한국을 올려놓은 허심탄회한 자리, <괜찮아, 한국이야>
오는 16일, 외국인을 대하는 우리 국민들의 인식과 태도 개선을 위한 관광 포럼 열려
2018-03-06 23:38:57 | 김세희 에디터

▲ <한글팀>의 모습 / 사진출처 = 에프엠지(주)
 

JTBC <비정상회담>에서 멕시코 감성을 전했던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는 프로젝트 공연팀 <한글>을 결성했다. 한국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아티스트라는 의미로, 한국 전통악기를 가지고 드라마 OST 같은 대중적인 가락을 선보이고 있다.

그런데 MBC 에브리원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처럼 외국인의 한국 방문이 양적으로 늘어났을 거란 기대와 다른 소식이 있다. 지난 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보다 22.7% 감소했다는 사실. 더 놀라운 것은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의 수치는 한국으로 입국한 외국인보다 두 배나 높다는 것이다.  

  

▲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내나라 여행박람회> 모습

<내나라 여행박람회> 같은 콘텐츠 우수한 행사들이 속속 이어지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도 보태고 있지만, 우리나라 작년 관광수지 적자는 전년보다 111.9%로,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우리의 선진화된 관광 의식이 필요한 때다.

 

  ▲ 네이버 여행플러스 제공

 

우리는 한국에 오는 낯선 외국인들에게 "어서와, 여긴 와도 괜찮은 곳이야!"라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웰컴을 말할 수 있을까. 한국의 모든 것을 올려놓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다시오고 싶은 한국 만들기, <괜찮아, 한국이야>' 행사는 우리들의 자세를 점검해보는 포럼이다. 제1회 관광포럼 & 투어비즈포럼(TBF) 발기인 총회이기도 한 이번 자리는, 이창훈 네이버 여행플러스 대표, 김혜주 KT 상무, 박강섭 KOTRA 사장, 최미혜 bbb 코리아 사무국장이 모여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국 관광의 현실을 짚어본다. 특히, SKY Travel <여행가.방>의 '김태훈' X '조승연'과 '크리스티안', '아그네'가 참여한 토크쇼와 '크리스티안'이 참여하는 <한글팀>의 공연이 주목받고 있다.

오는 16일 선보일 <괜찮아, 한국이야> 포럼은, 광화문 KT 스퀘어 드림홀 1시부터 5시까지이며, '관광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여행산업 발전 방안'으로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국 관광산업에 대해 활발한 발언으로 참여를 원한다면 네이버 여행플러스 블로그로 들어가 해당 공지에 댓글을 달면 된다.

김세희 에디터 sayzi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