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관광자문위원회 신설
2018-04-18 12:11:06 , 수정 : 2018-04-18 12:31:38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숙박공유기업 에어비앤비, 관광자문위원회 신설
 

관광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의 통계에 따르면, 관광산업에서 3억130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으며, 관광산업이 전 세계 GDP(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에 이른다.
 

글로벌 숙박공유기업 에어비앤비도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최근 관광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위원회를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을 세우고 실행 방안을 모색하며, 여행의 대규모화로 인한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 과잉 관광)'의 폐해를 해결할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건강한 여행의 대안도 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에어비앤비의 관광자문위원회는 전 세계 관광산업에 대한 고찰과 정책 입안 분야에서 건강한 관광산업을 위한 담론의 방향을 주도해온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 데이비드 스코실(David Scowsill), EON Reality Inc. 대표이사, 전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회장 겸 CEO

● 탈렙 리파이(Taleb Rifai), 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

● 로제타 루감바(Rosette Rugamba), Songa Africa and Amakoro Lodge 상무이사, 전 르완다 관광청 차관

● 봅 카(Bob Carr) 명예 교수, 전 호주 외교부 장관, 전 뉴사우스웨일스 주 총리

 

 

▲ 데이비드 스코실(David Scowsill), EON Reality Inc. 대표이사, 전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회장 겸 CEO

 

▲ 탈렙 리파이(Taleb Rifai), 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

 

 로제타 루감바(Rosette Rugamba), Songa Africa and Amakoro Lodge 상무이사, 전 르완다 관광청 차관

 

▲ 봅 카(Bob Carr) 명예 교수, 전 호주 외교부 장관, 전 뉴사우스웨일스 주 총리

 

봅 카(Bob Carr) 명예 교수(에어비앤비 관광자문위원회 위원)는 “우리 사회에서 ‘기술’과 ‘관광산업’의 혜택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커지고 있는 요즘, 에어비앤비는 이 둘을 활용해 어떻게 선의를 실천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건강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을 지향한다. 제 경험을 살려 에어비앤비의 시의적절하고 가치 있는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상현 에어비앤비 코리아 정책총괄은 “여행업계를 이끄는 리더들을 자문위원으로 모시고 관광자문위원회를 신설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자문위원은 모두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업계 리더로, 건강한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신 분들이다. 뛰어난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과 전 세계에서 건강한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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