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크루즈,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2018-05-20 23:42:13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프린세스크루즈가 L.A.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다.
 


프린세스크루즈는 5월10일(현지시간) 명예의 거리에서 진행된 수여식에서 40년 전 미국의 인기 드라마였던 ABC방송국 <The Love Boat>의 오리지널 출연자들과 공동으로 스타 명패를 받았다. 명예의 거리 스타 명패를 함께 수상한 드라마 주인공들은 선장역을 맡았던 가빈 멕레오드(Gavin MacLeod), 승무원 ‘고퍼’ 역의 프레드 그랜디(Fred Grandy), 바텐터 역의 테드 렌지(Ted Lange), 의사역의 버니 코팰(Bernie Kopell), 크루즈 책임자 ‘줄리’ 역의 로렌 트위스(Lauren Tewes), 귀여운 선장의 딸 ‘비키’ 역의 질 웰렌(Jill Whelan) 등이다. 프린세스크루즈는 그들과 함께 텔레비전 역사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The Love Boat>는 우리나라에선 <사링의 유람선>이라는 제목의 외화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다. 크루즈 선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그려 냈으며, 당시의 인기를 반영하듯 톰 행크, 마이클 J 폭스, 자넷 잭슨을 포함해 총 1005명의 인기 까메오가 매회 출연하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드라마 초기에는 퍼시픽 프린세스 호와 아일랜드 프린세스 호에서 주로 촬영했는데, 이후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며 다양한 프린세스 선박을 타고 전세계 주요 여행지를 방문하며 촬영했다.


할리우드 상공회의소(Hollywood Chamber of Commerce)의 CEO인 레론 구블러로부터 명예의 거리 스타 명패를 받은 프린세스 크루즈의 잔 슈와츠 사장(▲사진 왼쪽)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는 매년 전세계에서 천 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인기있고 상징적인 거리입니다. ‘사랑의 유람선’ 출연자들과 함께 이 거리에 이름을 올리게 된 오늘은 프린세스 크루즈 역사에서 가장 특별한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수많은 시청자들이 프린세스 크루즈 여행의 낭만과 아름답고 이국적인 여행지들을 경험했으며, 오늘날 프린세스 크루즈는 17척의 최신 선박으로 매년 200만명 이상의 전세계 여행자들에게 아름다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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