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항공, 겨울 시즌부터 오전 10시면 홍콩 도착
동계 운항 스케줄 및 이원구간 운임 발표
2018-10-26 09:07:12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홍콩항공(HX)이 동계 시즌부터 꽉 찬 여행일정을 보낼 수 있도록 운항시간을 조정했다.



10월 24일 용산 PAA빌딩에서 진행한 '2018 홍콩항공 워크숍'에서 홍콩항공은 동계 운항 스케줄, 이원구간 운임 등을 발표했다. 인천-홍콩 구간을 운항하는 홍콩항공647(HX647)편은 오전 6시30분 인천에서 출발해 오전 9시55분에 홍콩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변경됐다. 돌아오는 일정은 홍콩 현지에서 밤 11시30분(23:30)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4시25분(04:25)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단거리 인기 여행지인 홍콩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대폭 늘어나게 됐다.

 

홍콩여행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홍콩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 수화물을 배송해주는 'ZAPPP’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신청한 뒤 결제까지 이뤄질 수 있어 FIT 승객의 편의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홍콩을 경유해 이동하는 이원구간 노선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 있는 요금도 책정했다. 허니문 승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발리와 몰디브를 각각 77만9000원, 95만2200원에 비즈니스 클래스로 여행할 수 있는 '허니문 승객을 위한 비즈니스 클래스 2인 이상 동반 특가 운임'을 발표했다.

 

 

홍석훈 홍콩항공 여객영업부 부장은 "홍콩항공의 판매 여행사에 대한 감사함을 전달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홍콩항공은 터보젯페리와 연계한 상품을 출시하는 등 많은 서비스 개선이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6년 한국에 취항한 홍콩항공은, 홍콩 국적의 풀서비스 캐리어(FSC)로 현재 인천-홍콩을 하루 2편씩 인천-홍콩 구간을 운항하고 있다. 세계 항공사 정시 운항률 TOP 2에 선정되기도 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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