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노랑풍선 차세대 여행마니아도 주목해
2019-03-03 10:27:44 , 수정 : 2019-03-03 13:50:39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트래블인사이트] 노랑풍선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예비 새내기 여행인들이 만나며 진정한 산학협력의 사례가 탄생했다.

 

지난 2012년 항공과 관광의 테마를 겸한 연합 동아리로 시작한 코스테(COSTE)는 단순 여행을 다니는 동아리가 아닌 ‘국내 유일 관광기획’ 동아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대외홍보부, 콘텐츠 기획부, 인사관리부로 구성해 짜임새있는 운영을 해나가고 있다.

 

 

대외홍보부는 코스테의 SNS 관리 및 콘텐츠 게시 등의 홍보 관련 업무가 주를 이룬다. 콘텐츠 기획부는 정기회의 주최를 담당하고 인사관리부는 신입 선발부터 회원관리 등을 맡고 있다.

 


▲노랑풍선 회의실에서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코스테 

 

 

현재는 우리나라의 관광업을 시사하는 ‘관광학 스터디’, 반기마다 발제된 주제로 코스를 기획하고 직접 답사하는 ‘방중 프로젝트’, 이를 토대로 기획안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컨퍼런스’ 등 공급자 입장에서 기획자가 갖추어야 할 마인드를 연구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정기회의, 야외활동 등을 진행하며 코스티앙(코스테의 회원을 칭하는 단어)간의 친목을 다지고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노랑풍선과 코스테의 인연은 2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연한 기회에 권오현 노랑풍선 이사의 후원을 받게 된 코스테는 정기회의 장소협찬을 포함, 노랑풍선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동아리 활동에 힘을 받게 됐다.

 


▲코스테 회원들과 권오현 이사(사진 앞줄에서 우측 3번째), 도윤서 노랑풍선 사원(사진 앞줄 좌측 3번째)

 

무엇보다 노랑풍선은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보여주기식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노랑풍선이 운영하는 서울시티투어버스에 직접 탑승 기회를 제공하는 등 회원들이 직접 생각한 상품의 보완점 및 개선점 등을 가감없이 제안하도록 했다. 그동안 여행업계에서 진행된 청년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한발 더 나아간 움직임이라는 점에 주목할만하다.

 

권오현 이사는 “그저 여행과 관광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의 모임을 돕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요즘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노랑풍선의 상품을 분석해 실무자와 경영진 입장에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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