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 개최
한·대만 상호교류 300만 목표 달성 위한 마케팅 전략 논의
한·대만 양국 대표단 약 200여 명 참가
2019-06-28 03:01:06 , 수정 : 2019-06-29 10:49:06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한국 · 대만 상호교류 300만 관광시대를 향한 행보가 본격 시작됐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 참가한 대표들이 양국 300만 교류 달성을 위해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 · Korea Association of Travel Agents)와 대만관광협회 (TVA · Taiwan Visitors Association)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가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한국 측 120여 명과 대만 측 60여 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영만찬, 교류회, 투어 등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 모습


26일 오후 환영만찬으로 막이 오른 교류회는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메인 행사인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가 본격 진행됐다.

본 행사는 내빈소개, 오창희 KATA회장의 개회사, 예쥐란 TVA회장 개회사,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축사, 저우용휘 대만교통부 관광국장 축사,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양국의 대표단 소개, 양측 각 5개 기관에 대한 감사패 수여, 한국과 대만 양국의 전차 회의 결의사항에 대한  한국 측 최창우 KATA 사무처 국장 · 대만 측 TVA 우쟈오옌 비서장의 보고, 의제 발표, 단상 토론, 차기 개최지 발표 및 개최지 소개, 양국 회장의 총평 및 폐회사 등 순으로 이어졌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오창희 KATA 회장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예쥐란 TVA 회장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저우용휘 대만교통부 관광국장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대만관광협회-한국여행업협회와 경상북도가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한국측이 대만의 5개 기관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대만측이 한국의 5개 기관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전차 회의 결의사항을 보고하고 있는 최창우 KATA 국장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전차 회의 결의사항을 보고하고 있는 우쟈오옌 TVA 비서장

 

먼저 환경변화에 따른 홍보전략 및 여행상품 개발 방안에 대한 의제 1에는 류한순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차장이 한국과 대만의 최신 관광 트렌드 및 홍보전략, 황이평 교통부 관광국 서울사무소장 의 한-대만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전략과 제언·타이완 관광현황 보고, 김혜영 경북문화관광공사 문화관광정책팀 과장의 테마 관광 상품의 방안에서 테마가 있는 관광 선비이야기 여행, 천신안 타이난시정부관광국 국장의 타이난 심층 테마여행 등이 발표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발표에 나선 류한순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차장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발표에 나선 황이평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 서울사무소장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발표에 나선 김혜영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문화관광정책팀 과장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 자원 활용방안을 다룬 주제 2에서는 유희영 코레일 관광사업처 차장의 교통수단을 활용한 지방관광 활성화 방안 중 철도를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 린이챠오 중화항공 부산지점 총경리의 한국-대만 전세기 추진을 통한 방문객 확대방안, 김재호 인하공업전문대학 관광경영과 교수의 지방 관광자원 활용 방안 중 지방관광자원 활용을 휘한 십계명, 캉원수 타이중시정부의 지방도시 자원 융합 활용으로 지역관광 추진방안에 관하여 발표했으며, 양국의 참석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내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발표에 나선 류희영 코레일 관광사업처 차장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발표에 나선 린인챠오 중화항공 부산지점 총경리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발표에 나선 김재호 인하공업전문대학 관광경영과 교수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발표에 나선 캉원수 타이중시정부


오후 1시부터는 발표자와 양국의 협회장이 단상 토론에 참가해 의제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개진과 양국의 협력사항도 곁들였다. 이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채금묵 순천시 관광과장, 천밍링 진먼현정부 과장, 천즈야 타이완레저농업발전협회에서 양국의 지자체 관광지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어 예쥐란 대만관광협회 회장이 타이완의 신주시를 차기 회의 개최지로 발표했으며, 신주시 관계자가 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이번 교류회의 대미는 양 협회 회장의 총평 및 간략한 폐회사로 어어 졌으며, 오후 3시 경주에서 개최된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전체 회의를 마쳤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양국의 협회장 및 발표자가 단상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발표에서 지자체 관광지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예쥐란 TVA 회장이 제35차 차기 교류회 장소는 타이완 신주시라고 발표했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에서 차기 교류회 장소로 선정된 타이완 신주시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교류회는 한국과 타이완의 최근 관광 전략, 지방 도시 전세기 확대, 지방 도시 여행 활성화 및 효과적인 재방문율 증대 방안에 대해 양국 관광업계 주요 인사들이 논의와 교류의 시간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본 회의에서 타이완 주요 관광 슬로건 홍보가 있었다. 특히 크루즈를 통한 상호 방문객수 증대와 마라톤 등 스포츠 관광 교류를 장려함으로써 관광 요소의 다양화와 함께 한국 측에서는 항공편의 증대와 철도관광여행의 확대도 기대했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 모습


2019년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48만 6,795명의 한국인 여행객이 타이완을 방문했으며, 이는 2018년 동기 대비 9.83% 성장한 것이며, 상호방문객 수는 96만 2,672명을 달성했다. 이번 회의 결과와 향후 업계 협력을 통해 상호 관광 정보 공유 강화와 함께 한국과 타이완의 상호관계 아래 한국인 여행객과 기업이 타이완에 방문해 직접 다채로운 타이완 매력과 타이완인의 친절함을 몸소 체험하길 기대했다. 이를 통해 머지않아 한국-타이완 상호 방문객수가 3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가 개최된 경상북도 경주시 힐튼경주호텔 내에 위치한 우양미술관의 모습


이번 교류회에 참가한 60여 명의 타이완 관광대표단은 오후 4시부터 경주 팸투어에 나섰으며,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와 부산에서도 설명회와 로드쇼를 개최해 한국 남부시장 홍보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34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를 알리는 안내판


한편, 이번 교류회는 상호교류 300만 목표 달성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주제로 환경변화에 따른 홍보전략 및 여행상품 개발 방안과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원 활용방안 등 두 가지 의제를 심도 있게 다뤘으며, 교류회에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양국 간의 관광과 인적교류 활성화와 관광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