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전라북도가 강소형 잠재관광지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지사장 신평섭)와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센터장 선은숙)가 공동 주최하고, 시골투어(대표이사 김혜지)가 주관한 전라북도 강소형 잠재관광지 팸투어가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전라북도 장수군(군수 장영수)과 남원시(시장 이환주) 강소형 잠재관광지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팸투어단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배경으로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전북지역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팸투어에 해당 지자체인 장수군과 남원시는 지역의 강소형 잠재관광지 홍보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에 나섰다.   

 

▲장영수 장수군수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장수군을 방문한 팸투어단을 직접 찾아 와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의 주최 측은 전라북도 주요 관광지에만 집중된 관광객 분산을 위해 숨겨진 관광자원 개발및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 육성과 함께 인플루언서 활용 강소형 잠재관광지, 연계 관광지 온라인 홍보 및 인지도 제고를 통한 방문 유도를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수군청 모습. 우측의 노란색 건물은 장수군의회


팸투어 첫날인 30일, 서울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앞을 오전 9시 출발한 팸투어 방문단은 사과의 향기에 반하고, 한우의 맛에 취한다는 장수군에 도착해 제일 먼저 장수군청 청사를 잠시 돌아보고, 장수군의 자랑인 불멸의 민족혼, 충 의 열 여인 논개를 모신 논개사당 의암사를 돌아보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진 주논개의 충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았다.  

 

▲장수군의 자랑인 논개사당의 모습


이어 장수읍 해발 500고지에 위치한 햇살농원에서 장수의 특산품인 사과 수확을 직접 체험하며, 재배된 사과에 대한 몰랐던 이야기와 수확에 대한 풍요로움을 동시에 느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햇살농원에서 팸투어 참가 일행이 사과따기 체험을 통해 수확한 사과를 들어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후 강소형 잠재관광지 탐방 및 체험을 위해 장수누리파크로 이동했다. 누리파크에서는 먼저 장수 6차 산업화 사업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과즙가공시설을 견학하고, 이츠레드 푸드체험장에서 애플파이 만들기 체험을 한 후 파이를 굽는 동안 장수누리파크 내 시설들을 천천히 둘러 봤다.  

 

▲이츠레드 푸드체험장에서 애플파이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팸투어단의 모습


저녁 식사 후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장수군 관계자는 팸투어 방문단을 통해 한 곳이라도 더 알리기 위해 예정에 없던 장수군 천천면 용신마을로 안내했다. 이곳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근마을과 연계한 대규모 숙박, 식사, 체험 등의 시설들을 새로 건축하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전북형농촌관광거점마을인 용신마을의 새롭게 조성된 관광단지의 모습. 마무리 공사가 한참 진행되고 있다


전북형농촌관광거점마을인 이곳에서 지역 특산품인 오미자차 시음과 함께 새로운 시설들을 돌아보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인 대곡관광지 내에 위치한 자연한옥팬션에 여장을 풀었다.  

 

▲팸투어단의 숙소인 대곡관광지 내 자연한옥팬션의 일부 모습


둘째 날인 31일, 논개생가 부근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팸투어 방문단은 식사 후 논개생가를 잠시 둘러보고 오전 9시 정각 장수군을 출발해 사랑의 1번지, 춘향 남원으로 이동했다.

 

▲장수군에 위치한 논개 생가 일부 모습


남원시에서는 먼저 백제시대 남원 일대의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축성했던 남원의 얼이 배어 있는 교룡산성에 올라 그 역사적인 배경과 유적 및 주변을 둘러보고,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진한 허브향이 가득한 지리산허브밸리 탐방에 나섰다. 

 

▲교룡산성 입구인 홍예문의 모습


지리산허브밸리에서는 허브식품융복합산업화사업단의 단장으로부터 남원시가 13년간 공을 들여 세계 최대의 허브테마관광지로 조성해 온 지리산허브밸리에 대한 총괄적인 개요 및 설명을 듣고, 허브에센스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직접 허브에센스를 만들었다.

 

▲지리산허브밸리 내에서 팸투어단이 허브에센스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이어 허브식품융복합산업화사업단장의 안내와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광범위한 시설의 이곳저곳을 자세히 살펴봤다. 이곳에서 체험과 시설 견학을 마친 팸투어 일행은 오후 3시 남원 지리산허브밸리를 출발해 오후 6시 30분경 서울에 도착하며 1박 2일 간의 팸투어 전 일정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남원 지리산허브밸리의 모습


이번 팸투어에서 가장 핵심적이었던 강소형 잠재관광지란 현재는 방문객이 많지 않지만(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 지점 통계 기준 연간 10만 명 이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집중적인 홍보‧마케팅 전개를 통해 인기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유‧무료 관광지를 의미한다. 

 

▲이번 팸투어단을 환영하는 현수막의 모습


지역의 신규 잠재관광지 육성을 통해 지역관광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 국내지사와 기초지자체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주도 관광마케팅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팸투어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만들어 낸 각 기관의 관계자들의 모습. 오른쪽부터 김 정 허브식품융복합산업화사업단 단장, 김연임 남원시 관광과 주무관, 선윤숙 전라북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장, 오미영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주임, 최주영 시골투어 소장, 조상민 여행작가, 조은경 전라북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수학여행인솔교사


이번 팸투어에는 수도권 관광전문기자와 블로그 등 26명으로 구성됐으며, 공사 전북지사, 전북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장수군, 남원시, 시골투어 등 행사 관계자까지 40여 명이 참가해 전라북도 장수군과 남원시의 강소형 잠재관광지에 대한 홍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전라북도 강소형 잠재관광지 홍보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 참가자들이 마지막 일정이 진행된 지리산허브밸리에서 장수군과 남원시의 발전을 위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하트 사인을 보내며 팸투어 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주최 측에서는 이번 전라북도 강소형 잠재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수도권 관광전문기자 및 블로그 초청 팸투어를 통해 전북지역 강소형 잠재관광지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라북도 강소형 잠재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더욱 활발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북도 장수군·남원시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