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라 등 제주 시내면세점 임시 휴업
2020-05-28 23:50:24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제주 시내면세점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COVID-19) 확산에 따른 입국 제한 조치로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해 1일부터 잠정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 시내점을 6월1일부터 임시 휴점한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지난 2월부터 영업시간 단축 등 비상경영을 해왔지만, 이달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95%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롯데면세점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신속하게 제주점 영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 제주점도 6월1일부터 1개월 휴점한 뒤,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호텔신라 측은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사실상 면세점 이용객이 없어 4개월을 버티다가 부득이하게 임시휴점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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