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한국 등 태평양 지역 총괄 부사장에 토마스 스크루비 선임
2020-06-16 00:19:09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카타르항공(Qatar Airways, QR)이 한국, 일본, 호주 및 뉴질랜드 시장을 총괄하는 자사 태평양 지역본부에 신임 부사장으로 토마스 스크루비(Thomas Scruby) 부사장을 임명했다.

 

 

토마스 스크루비 신임 부사장은 과거 아메리칸항공(AA)에서 한국, 일본, 홍콩, 동남아 시장을 총괄한 바 있다. 또 영국항공(BA)과 라탐항공(LA), 헬로트래블을 포함한 글로벌 항공·여행기업에서 20여 년의 근무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다. 카타르항공에서는 멜버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카타르항공 태평양 지역본부에서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시장에 대한 경영과 영업 전략을 총괄 관리할 계획이다.

 

토마스 스크루비 신임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항공사의 일원이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 모든 항공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도 카타르항공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노선에서 운항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왔다. 단 한명의 승객이라도 항공편을 필요로 한다면 카타르항공은 계속해서 중단 없이 서비스를 제공해,  그 어느 항공사보다도 신뢰할수 있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르완 콜레이트 (Marwan Koleilat) 카타르항공 그룹 아시아태평양 지부 수석부사장은  “토마스 스크루비 부사장이 카타르항공 팀에 합류하게 된것을 환영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COVID-19 팬데믹이라는 유례없이 중대한 시점에 카타르항공에 합류한 만큼 그의 오랜 관록과 업계 경험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카타르항공이 계속해서 성장해 나아가는 발판이 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타르항공은 현재 승무원 전원이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 하고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기내 및 공항에서 철저한 소독과 위생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COVID-19 상황 속에서도 운항을 중단하지않고 각국 정부와 공조해 전세계 180만명이 넘는 승객들이 집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행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여행 계획을 세울수 있도록 2020년 12월 31일까지 여행하는 항공권의 유효기간을 발권일로부터 최대 2년으로 연장하고,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출도착 날짜 및 목적지 변경이 가능케 하는 등 항공권 규정을 대폭 완하하기도 했다.

 

국가간 입국 제한이 해제되는대로 계속해서 운항 노선을 더  늘려 올 여름 말까지 총 80개 노선에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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