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국의 관광 진흥 노하우 전수받는다
한국관광공사·태국정부관광청·한국여행업협회 양해각서 체결
2016-03-24 18:38:37 | 편성희 기자

한국과 태국 정부가 양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태국정부관광청,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태국정부관광청은 2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각각 MOU를 체결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 좌측)과 유타삭 수파선(Yuthasak Supasorn) 태국정부관광청 청장(사진 우측)이 체결한 양해각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로 자문그룹을 만들어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고 관광 관련 이벤트 개최에 있어 상호 지지한다.
△양 국가의 관광 전문인력 교환을 위해 ‘문화관광포럼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이벤트의 개최나 필요시에 학계 또는 전문적인 활동 교환에 협조하고, 관광 전문인력 프로그램의 개발 및 교육에 협력한다.
△양국의 관광객 증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과 유타삭 수파선 태국정부관광청 청장은 오는 2018년까지 180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여 정보교환 및 행사·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양 기관은 서로의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힘쓰고 소통과 협의를 위해 협조한다.
△정기적인 소통, 업계뉴스, 태국관광의 발전과 관심에 대한 주요 이슈와 제안 등에 대한 경험과 정보 교환 및 공유한다.
△2018년까지 180만 명의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공동마케팅을 위해 계획하고 협력한다.
△양국의 관광교역 연락 프로그램, 팸투어, 견학 여행, 세일즈 프로모션 활동 및정보교환 프로그램 등을 지원·협력한다.
△신규 시장 부문을 잘 개발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며 의견을 교환한다.
△비상사태 발생 시 안전 및 보안을 잘 해결하기 위한 대처에 서로 협력한다.

 

유타삭 수파선(Yuthasak Supasorn) 태국관광청 청장은 “한국은 국제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부산국제영화제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케이팝(K-POP) 등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세계적으로 문화를 전파해 관광산업을 진흥하는 한국 전략에 대한 정보가 태국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필요하다”고 양해각서 체결 취지를 밝혔다.


또 청장은 “작년 태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130만 명으로,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순위로는 3번째로 많다. 태국정부관광청은 2018년까지 180만 명의 한국인이 태국을 찾을 수 있도록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유·배낭 등 FIT여행자 수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한국어 버전의 태국 가이드앱을 출시했다. 태국여행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정부관광청은 양해각서 체결식 이후에 한국어 가이드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발표회, 태국에서 영화 <마이크로 러브> 촬영을 마친 배우 함은정 씨의 영화 소개시간을 가졌다. 또 쏨킷 짜뚜씨피탁(Somkid Jatusripitak) 태국 경제부총리, 껍깐 왓타나와랑꾼(Kobkarn Wattanavrangkul)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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