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발원지는 중국 산동성 치박시
2016-03-28 21:04:00 | 임주연 기자

 

축구의 발원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28일 중국 산동성 치박시는 ‘치박시 관광 설명회’에서 치박시가 세계축구발원지임을 알렸다.

 

지난해 8월 24일 방영된 JTBC<비정상회담> 60회에서 중국대표 장위안은 축구의 발원지가 중국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 생각에 축구게임은 중국이 원조예요. 왜냐하면 그리스, 로마보다 먼저 주나라에서 추슈라고 해요. 기원전 3세기 시작되었다고 하는 추슈는 여러 개의 구멍에 공을 넣는 방식이었어요. 그리고 스위스 어떤 교수님이 축구의 기원은 중국이라고 주장했어요. 지금 세계에서 가장 큰 연맹, 피파(FIFA)에서 인정했어요."

 

치박시에는 중국축구박물관이 있다. 치박시 관계자는 “이곳은 세계축구발원지인 임치에 위치하여 세계적으로 축구의 발원과 발전역사를 전시하는 전문축구박물관”이라고 전했다. 임치구 임치대로 759호에 위치했으며, 전화는 86-533-7830229이다.

 

28일 설명회에서 동민걸(董敏傑) 중국 주한국대사관 총영사는 “산동성 중부에 위치한 치박시는 세계 축구의 발원지다. 치박시는 깊은 역사문화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독특한 자연환경이 있다. 이번 치박시 관광설명회는 한국 관광업 동료 간의 교류협력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장수군(张守君) 치박시여유국 국장은 “치박시는 중국 주요 공업도시다. 비행기편이 약 300여 편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치박시는 매년 관광수입이 470억 위안에 달하는 관광지”라고 전했다.

 

치박시에는 이외에도 ‘원조’임을 밝히는 것이 몇 가지 있다. 치박시의 ‘견우직녀’ 관광지도 그 중 하나다.

 

치박시 관계자는 “견우직녀 관광지는 견우직녀전설의 핵심 발원지다. 중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전설을 이어, 당나라때 건설된 직녀동과 견우묘가 있다”고 전했다. 제산관광지도 있다. 중국에서 하나뿐인 제문화를 주제로 한 휴양 관광지이며 산동 자가용 관광 캠프기점이다. 앞에는 호수가 있고, 뒤에는 첩첩산중이 이어져 풍수가 아름다운 곳이다. ‘북방의 장가계’라는 별칭이 있다.



강태공의 이야기도 있다. 김안호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은 “치박시의 강태공 사당은 한국에는 널리 알려진 관광지다. 치박시는 강태공의 이야기 하나만으로도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2016년 한중 관광의 해를 맞아 산동성 치박시 여유국 장수군 국장 일행이 개최한 ‘치박시 관광설명회’는 국내 여행사, 협회, 매체를 비롯한 6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였다.


◆견우직녀 관광지
주소: 기원현 연야향정부 동5km에 위치
전화: 86-533-3440137


◆제산관광지
주소: 치천구 태하진정부 남5km에 위치
전화: 86-533-4430168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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