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자라면 괌여행 가능…참좋은여행, 7월 출발 4박5일 상품 출시
2021-05-03 15:38:59 , 수정 : 2021-05-03 15:43:22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지난달 말 중대본이 백신 2차 접종 후 2주 면역형성 기간을 거친 경우 해외여행 후 입국시 국내 자가격리를 면제한다고 방침을 밝힘에 따라 실질적인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에 막연한 출발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백신접종자를 위한 해외여행상품이 등장했다. 대상지역은 이달 중 여행 재개를 선언한 괌이다.


지난해 11월 ‘희망을 예약하세요’라는 타이틀로 국내여행사 최초로 정상영업을 개시, 관심을 모았던 참좋은여행은 4월30일부터 홈페이지에 ‘괌으로 가는 진짜 커플여행’이라는 제목의 진에어 전세기 괌 롯데호텔 4박5일 상품을 출시하고 판매중이다.

첫 출발일은 오는 7월21일로 9월 18일 추석연휴까지 모두 9항차에 걸쳐 진행된다. 참좋은여행이 180석 진에어 정규편을 통째로 빌려 전세기 개념으로 집중 판매에 나섰다.

4박 일정 동안 숙소는 투몬비치에 있는 5성급 롯데호텔 괌이다. 총 220개 객실 중 7월21일부터 9월22일까지 기본 90객실을 확보돼 참좋은여행 예약 고객에게 우선 배정된다. 객실은 예약시 오션프론트, 오션프론트 클럽룸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롯데호텔 괌 객실 

 

시간은 아침 9시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3시 5분 괌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오후 4시16분 괌공항을 출발 오후 7시5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상품 구성은 왕복 항공권과 호텔숙박, 호텔 조식, 공항↔호텔간 왕복 송영, 케이크 또는 과일바구니, 웰컴 와인 1병, 수영장 카바나 이용권, 달러북(1인 10$), 인천공항 라운지 쿠폰, 롯데면세점 최대 60만원 할인 혜택 등이다. 그밖에 전객실 오션뷰 업그레이드, 1인당 50달러의 기사 및 가이드 경비는 현지 지불이다. 선택관광은 추가 가능하며 참여여부는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품가가 7~8월이어도 100만원대 초중반대로 코로나 이전 괌 4박5일 가격보다 동일하거나 다소 저렴한 수준이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상품가는 코로나 이전 대비 30% 저렴한 원가로 구성했고 조식까지 포함돼있다. 예약시 추가 금액을 더해 오션프론트 클럽룸을 선택하면 클럽하우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우선 지난 4월28일 정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발표한 ‘입국시 자가격리 면제 대상’이 되어야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시 별도의 백신접종증명은 요구하지 않지만 2차례의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간의 면역형성 기간을 지나야 한다는 규정에 의거해 출발일까지 자격이 되지 않을 경우 출국이 불가능하다.

참좋은여행 측은 “면역형성자에 대한 입국시 자가격리 면제방침이 발표되면서 해외여행을 위한 3대 장벽(코로나 감염위험, 해외 자가격리, 귀국 자가격리)이 모두 해소된 셈이다”라며 “6월말 상반기까지 정부 계획대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진다면 실질적으로 해외여행 성수기인 7월말부터는 해외여행이 가능한 사람이 예상보다 많아질 것”라며 괌 여행상품의 출시배경을 밝혔다.

 


한편 해당  괌 커플 상품 역시 예약금 1만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출발불가시 100% 환불된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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