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관광청, 2017년 새 브로드웨이 뮤지컬 소개
2017-01-18 14:17:58 | 양재필 기자


뉴욕관광청은 2017년 브로드웨이에서 새롭게 상연 예정인 다양한 뮤지컬을 소개하고, 세계적 공연의 중심지로 뉴욕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2017년 1월 17일부터 2월 5일까지는 티켓 2매 구매 시 1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브로드웨이 위크(Broadway Week)’가 진행되며, 자세한 공연 일정과 상연 리스트 및 예약은 뉴욕관광청 공식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 브롱크스 이야기 (A Bronx Tale)
    영화 ‘브롱스 이야기’와 1960년대의 브롱크스 길거리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이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다. 한 청년이 자신의 부친과 조직폭력배 두목 사이에서 고뇌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6년 12월 1일부터 롱가크르 극장(Longacre Theatre)에서 공연 중이다. abronxtalethemusical.com

     
  • 미스 사이공 (Miss Saigon)
    ‘미스 사이공’은 2001년 이후 16년 만에 브로드웨이에서 재연되는 역사적인 작품으로, 1975년 베트남 사이공에 소재한 미국령의 마지막 날을 배경으로 한 미군 남성과 베트남 여성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2017년 3월 23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브로드웨이 극장(Broadway Theatre)에서 공연된다. saigonbroadway.com

     
  • 헬로, 돌리! (Hello, Dolly!)
    전설적인 아티스트 베트 미들러(Bette Midler)가 ‘안녕, 돌리!’의 주인공으로 다시 브로드웨이 무대에 선다. 1890년대의 뉴욕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2017년 4월 20일부터 슈베르트 극장(Shubert Theatre)에서 상연된다. hellodollyonbroadway.com

 

  •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원작자 로알드 달(Roald Dahl)의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2017년 4월 23일 새로운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탄생한다. 50년 전 초연 이후 꾸준히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윌리 웡카’의 이야기가 처음으로 런트 폰탠 극장(Lunt-Fontanne Theatre)에서 펼쳐진다. charlieonbroadway.com

 

  • 아나스타샤 (Anastasia)
    세계적인 영화 배급사인 20세기 폭스사의 애니메이션, ‘아나스타샤’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잃어버린 어릴 적 기억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어린 소녀의 여행기를 아름답게 그려냈다. 2017년 4월 24일부터 브로드허스트 극장(Broadhurst Theatre)에서 개막 예정이다. anastasiabroadway.com


이외에도 2017년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은 30년 만에 가장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고전 연극, 영화를 원작으로 재구성한 작품 등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재필 기자 ryanfeel@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