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관광전 스페셜 이벤트 세계전통의상패션쇼, 신나는 볼거리 안겨
경쾌한 패션쇼 관람객 인기 높아
한복진흥회 한빛단 참가
2018-09-08 18:32:51 , 수정 : 2018-09-08 20:06:02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부산국제관광전에서 이벤트로 진행된 특별한 패션쇼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복진흥회 회원들이 진행한 세계전통의상패션쇼의 모습
 

부산국제관광전 개막 첫날 오후 3시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세계전통의상패션쇼’가 바로 그것. 우리나라 한복을 비롯해 각국의 화려한 전통의상들로 꾸며진 ‘세계전통의상패션쇼’는 일반적인 패션쇼와는 달리 다이내믹하게 꾸며져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발리댄스와 라이브 음악이 함께하는 패션쇼의 모습
 

라이브로 들려준 은은하고 부드러운 팝송과 함께 율동적인 발리댄스가 시작되면서 관람객들의 시선은 고정됐다. 댄서의 율동이 점차 빠르고 경쾌하게 이어지면서 세계전통의상 패션쇼가 본격 시작됐다. 각국의 전통의상은 색 조화가 화려하면서도 그 내면에는 각국의 문화와 풍속이 그대로 담겨있는 듯 디자인됐다.
 

▲경쾌한 노래와 발리댄스를 곁들인 세계전통의상패션쇼의 모습

 

모델들의 스텝도 다른 패션쇼와는 달리 전통 댄스를 연상케 했다. 이번 패션쇼는 한복진흥회(이사장 진향자) 회원들과 한빛단 모델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한빛회의 모델들이 펼치는 한복 패션쇼의 모습

 

이어서 ‘한빛단’ 맴버로 구성된 한복 패션쇼가 진행됐다. 미인대회 수상자들로 구성된 한빛단 모델들은 우리의 아름다운 한복을 더욱 화려하게 빛냈다. 다양하게 디자인된 한복에 어울리는 자태로 한국 고유의 의상에 담긴 품격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13명의 모델들이 만들어 낸 한복 패션쇼는 한 폭의 그림이었으며, 한국의 정서가 그대로 묻어나는 듯했다.


부산국제관광전에 참가한 외국인들도 모델들이 보여주는 우리의 한복에 연실 뷰티플과 코리아 넘버원을 외치며 우리 한복의 멋들어진 디자인과 화려함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패션쇼가 끝난 후 포즈를 취한 공연자들
 

한빛단은 패션쇼의 식전행사로 각 부스를 돌며 한복을 선보이는 ‘한복 부스 투어’도 진행해 한복의 아름다움도 알리고, 각국의 관광 홍보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패션장에서 진향자 한복진흥회 이사장()은 “부산시에서 주최하는 부산국제관광전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세계 의상을 보여주기 위해 세계민속의상 패션쇼를 하게 됐다”며, “12회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한복의 진흥,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혜경 한복진흥회 홍보대사()는 “부산시를 홍보하기 위해 이렇게 K-의상을 입고 홍보대사 자격으로 패션쇼를 하게 됐다”며, “우리의 한복을 알리는데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패션쇼를 진행한 한복진흥회는 지난 2002년 설립됐다. 그동안 한복 패션쇼 개최 및 품평회를 비롯해 전통한복 생활화 추진, 한복의 국제화, 한복입기사업 등을 실천하고 있으며, 주한외교사절단을 주축으로 약 65개 국가의 세계전통민속의상을 보급화와 의상문화교류를 해오고 있다.
 



한빛단(단장 김두천· MODEL LIST 대표 )은 지난 2014년 본격적인 한류와 한복쇼에 투입할 전문인 육성발굴 프로젝트로 프로패셔널한 전문분야 인재발굴 및 활동을 위해 창단된 국내 유일의 한복전문모델팀이다. 미인대회 수상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외의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하게 진행된 패션쇼의 이모저모
 

▲다양하게 진행된 패션쇼의 이모저모

 

부산 벡스코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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