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즐거움이 가득한 홍콩과 마카오의 특별한 미식여행
이금기 소스 130주년을 기념한 팝업레스토랑 열어
2018-11-06 05:28:29 , 수정 : 2018-11-06 05:41:14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한국, 홍콩, 마카오의 맛의 달인들이 모여 음식의 향연을 펼치다.

 

홍콩, 마카오의 음식의 원류인 광동의 맛을 알리는 이금기 소스 130주년을 기념한 팝업레스토랑이 열렸다. 11월5일 '수엔190'에서 열린 홍콩,마카오 팝업 레스토랑에 한국과 홍콩, 마카오를 대표하는 3인의 정상급 셰프인 한국 여경래 셰프, 홍콩 윌리엄 마(William Ma)셰프, 마카오 재키 람(Jacky Lam)셰프가 심혈을 기울인 메뉴들이 선보였다. 홍콩관광청과 마카오관광청, 이금기 소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여행과 음식관련 기자와 블로거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광동요리의 진수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 한국 여경래 셰프, 홍콩 William Ma 셰프, 마카오 Jacky Lam 셰프

 

2009년부터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북인 미슐랭 가이드북에서는 홍콩-마카오 버전을 발행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인데 그만큼 홍콩과 마카오가 광동요리를 기반으로 한 동서양이 결합한 미식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는 당연한 이야기다.

 

▲ 행사전경

 

 

 

▲ 홍콩 관광청 권용집 지사장

 

▲ 마카오 관광청 유치영 대표

 

 

▲팝업 레스토랑에서 선보인 음식 

 

3인의 셰프들이 선보이는 음식들이 차례로 나올 때 마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탄성이 나왔다.  먼저 여경래 셰프의 3음식 종류가 선보였다.

첫번째 요리로 냉채가 나왔다. 해파리, 새우, 관자, 전복, 오항장육에 마늘식초소스를 곁들인 요리다. 마늘과 식초의 톡쏘는 맛이 일품이다.

두번째 요리로 불도장이 선보였는데 각종 신선한 산해진미 재료를 이용해 만들었다.  세번째 요리로 새우에 다진 새우와 고기를 채워 튀긴 후 마늘 소스를 이용한 모자새우가 나왔다. 재료 본연의 맛과 소스가 잘 어우러지는 맛으로 호평을 받았다. 

 

▲ 3가지의 요리를 선보인 여경래 셰프

 

 

여경래 셰프는 "광동요리의 가장 큰 특징은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어 재료 자체의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요리"라고 말하며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고 하였다.

 

여경래 셰프는 그랜드 앰버서더호텔 홍보각 오너셰프이자 이금기 한국조리고문, 한국중식연맹 회장, 중화인민공화국 요리명인 부주석, 세계중식업연합회 요리명인 부주석 등을 역임했다.

 

▲ 첫번째 요리 냉채

 

▲ 두번째 요리 불도장

 

▲ 세번째 요리 모자 새우

 

▲ 홍콩에서 온 윌리암 마(William Ma)세프(왼쪽은 통역) 

 

홍콩에서 온 윌리암 마(William Ma)셰프는 게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는데 게딱지 안에 게살을 다져 넣은 후 튀겨낸 요리를 선보였다. 윌리암 마(William Ma)셰프는 Gloucester Luk Kwok 호텔 중식당 Canton Room 총주방장이자 홍콩중식조리사협회 회장, 광동.홍콩.마카오 식음주예협회 위원, 세계중식업연합회 광동요리산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네번째 요리 게딱지 안에 게살을 채운 튀김

 

 

▲ 마카오에서 온 재키 람 (Jacky Lam)세프

 

마카오에서 온 재키 람(Jacky Lam) 셰프는 마카오와 광둥성 순덕 지역의 조리방식을 활용한 벚꽃새우 찹쌀밥을 곁들인 닭다리살 구이를 선보였다. 재키 람(Jacky Lam) 셰프는 Galaxy Entertainment Group 식음파트고문, 세계중찬마스터셰프교류협회 이사장, 대만중화미식교류협회고문, 싱가포르중식조리사협회 고문 등을 역임했다.

 

▲ 다섯번째 요리 벚꽃새우 찹쌀밥을 곁들인 닭다리살 구이

 

▲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 망고 시미로

 

▲ 왼쪽부터 윌리암 마, 재키 람, 여경래 셰프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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