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난제 ‘언어 장벽’ 구글이 허무나
2017-10-10 12:05:46 | 편성희 기자

추석 명절 연휴가 끝나며 인천공항 개장 이후 최대의 입·출국자 수를 기록하는 등 각종 해외여행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향후에도 해외여행객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업계의 관측 가운데, 우리나라 해외여행객들에게 난제로 꼽힌 언어 문제도 상당 부분 해결될 전망이다.
 

구글은 10월 4일(현지 시간) 블루투스 이어폰 ‘픽셀 버드’를 공개하며 40개 언어를 실시간 번역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순드라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하드웨어 이벤트에서 "픽셀버드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이를 통해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청취할 수 있으며 길 찾기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픽스버드 페이지 캡처


실시간 번역 기능은 구글이 이날 함께 공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2, 픽셀2XL과 연동해야 한다. 사용자가 터치패드를 누르고 “ㅇㅇ 번역을 도와줘”라고 말하면 픽셀 스피커가 상대방 국가의 언어를 인식해 사용자의 언어로 번역해 들려준다.
 

픽셀 버드의 최대 재생시간은 24시간이며, 안드로이드 7.0 이상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픽셀버드 및 픽셀2를 사전 판매하고 있으며 11월 중에는 캐나다, 영국, 독일, 호주, 싱가포르 등에 출시할 계획이다.

 

■구글 픽셀버드 영상 보기

 


▲출처 YTN뉴스(유튜브 공개 영상)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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