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기업 복지까지 바꿨다…NHN페이코&야놀자, 기업용 모바일 상품권 출시
기업별 복지 및 마케팅 활용 기대
2019-07-09 16:23:34 , 수정 : 2019-07-09 16:24:08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주 52시간제 시행과 워라밸 트렌드가 기업 임직원들의 복지제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야놀자와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페이코가 손잡고 기업 및 단체 고객들을 위한 ‘야놀자 상품권’을 출시한 것. 

 

 

야놀자 상품권은 기업들의 임직원 복지 확대 니즈에 선제 대응하고, 증가하는 국내외 숙박과 레저 시장에서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과거 기업들이 임직원 복지를 위해 콘도나 골프 회원권을 제공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모바일 여행상품권으로 제작, 활용 것이 특징이다. 임직원 복지뿐만 아니라 출장, 선물, 기업 마케팅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실제로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여행 트렌드가 패키지에서 원하는 상품을 취향에 맞춰 선택하는 자유여행으로 변화하면서, 단순 숙박권이나 회원권 대신 여행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통합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야놀자는 국내 최다 회원수 및 숙박과 레저/티켓 예약 정보, 간편 결제 시스템, 지난 14년 간의 운영 및 제휴 노하우를 통해 B2B(기업 대 기업) 시장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구매는 ‘페이코(PAYCO) 상품권’ 웹사이트 회원가입 후 ‘야놀자 상품권’ 카테고리에서 하면 된다. 상품권으로 국내외 숙박 및 레저/티켓 등 야놀자 앱에서 제공하는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야놀자는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내달 31일까지 구매하는 모든 기업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7%를 추가로 지급한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여가 트렌드가 급격히 변화하는 만큼, 야놀자 상품권은 새로운 수요 창출과B2B 시장 확대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고객 니즈에 선제 대응하고 여가 트렌드를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개인 고객뿐 아니라 기업 및 단체 고객 대상 사업영역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최근 라이프스타일 호텔 ‘헤이, 서귀포’에서는 기업 및 단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워캉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제휴, 대기업 복지몰 연계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 확대 및 여가 문화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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