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리아나 트래블버블 사전답사 기획 르포 ④] 사이판 현지 관광 스팟 및 인프라 상황 
2021-08-05 18:10:41 , 수정 : 2021-08-06 12:19:21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지난달 17일 마리아나로 파견된 트래블버블 사전답사 대표단에 참여한 기자는 국내 여행사 사이판 상품 담당자들과 사이판 입국 준비부터 마리아나의 방역 체계와 환경, 각종 관광 인프라 등 트래블버블 패키지 여행 상품으로 사이판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겪는 대부분의 절차들을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경험하며 그간의 과정을 시리즈 기획 기사로 담아봤다.

◆글 싣는 순서 

[한-마리아나 트래블버블 사전답사 기획 르포 ①] 사이판 입국 준비 및 과정

[한-마리아나 트래블버블 사전답사 기획 르포 ②] 사이판 숙소 점검 : PIC 사이판

[한-마리아나 트래블버블 사전답사 기획 르포 ③] 사이판 숙소 점검 : 켄싱턴 호텔 사이판

☞[한-마리아나 트래블버블 사전답사 기획 르포 ④] 사이판 현지 관광 스팟 및 인프라 상황 

[한-마리아나 트래블버블 사전답사 기획 르포 ⑤] 사이판 출국 및 인천 입국 과정

 


© 노랑풍선 사이판팀 


 

[티티엘뉴스] 1년 반만에 한국인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영업 재개에 나선 사이판 주요 관광 스팟에서는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우선 마하가나섬, 그루토, 새섬, 자살절벽 등 현재 사이판의 주요 외부 관광스팟들은 정상 관람이 가능하고 다이빙, 스노클링, 스킨스쿠버 등의 해양액티비티 역시 여행사에 문의 후 진행가능하다. 

한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던 가라판의 아이러브사이판, ABC마트 역시 정상영업중이며 쇼핑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다만 아직 T갤러리아 면세점은 내부 정비 중으로 영업정지가 이어지고 있다. 

 


▲그루토에서 프리다이빙을 즐기고 있는 다이버의 모습. (사이판 다이빙 업체 Divewish에서 7월 말 촬영)

 


▲사이판 방역 안전 WTTC 인증 로고. 인증을 받은 업체들은 반드시 해당 로고를 업장에 붙여야 하고 여행사들은 여행객들이 탑승하는 차량에도 해당 로고를 부착하게 되어 있다. 

 

사이판 트래블버블 체결전 여행 재개를 위해 WTTC와 마리아나관광청은 국제 표준 방역 안전 계획에 맞게 사이판 주요 관광시설에 대한 방역 안전 계획 인증 작업을 시작했다. 현재도 진행중이며 인증된 업체들은 마리아나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 꾸준히 공지될 예정이다. 

이는 트래블버블 기간 동안 사이판 여행객들에게 현금으로 지원되는 혜택이 적용가능한 업체 리스트와도 동일하며 지속적으로 추가되는 중이다. 


▲가라판 아이러브사이판 매장 내부 

 


▲가라판 ABC 스토어 

 



▲ 한국 여행자들이 자주 찾던 마시지숍인 로하스도 영업중이다. 로하스는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다시 영업을 재개했고 현재는 사이판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사이판 대표 골프 스팟인 라오라오베이 골프&리조트와 코랄 오션 리조트 사이판도 골프 코스를 정상 운영 중이다. 


현재 한국인은 지정된 숙소에 머물러야 하는 만큼 해당 리조트들에서는 골프 코스에 한해 이용할 수 있지만 머무는 숙소에서 차량을 통한 골프코스 이동이 가능해 라운딩에는 무리가 없다. 

미국령인 사이판은 캐디없이 전동카트를 혼자 몰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비대면으로 얼마든지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것. 게다가 이용객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뒤의 팀에 밀려 쫓기듯 라운딩을 할 필요도, 대기할 일도 없다. 

무엇보다 국내 골프장에서는 즐기기 힘든 해안 절경의 코스들을 사이판에서는 마음껏 즐길 수 있어 해외 골프장만이 줄 수 있는 매력을 한껏 상기시킨다. 

라오라오베이 골프&리조트의 경우 하나골프를 한국사무소로 선정해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인 예약을 받고 있고 코랄 오션 리조트 사이판은 MZ세대의 골프인구가 급증한 만큼 이들을 겨냥해 보다 젊은 감각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코랄 오션 골프 리조트 코스. 




▲ 대규모의 수영장을 공사중인 코랄 오션 리조트 사이판


▲ 2018년 태풍 위투로 손상된 건물들을 보수하면서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중인 코랄 오션 리조트 사이판. 

오는 10월이면 숙박도 가능하다. 

 



▲ 라오라오베이 골프 코스 중 해안 절경의 이스트 코스

 

 

한편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델타 변이로부터 승객과 지역 주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조치로 북마리아나 정부에서는 2021년 8월 2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PCR검사를 실시중이다.

이에 8월 5일부터 운항하는 항공편부터 사이판 도착시 PCR검사 시행에 들어간다.

 

1.       여행사를 통한 TRIP 프로그램으로 여행하는 승객은 도착 후 정부 지정 차량으로 PIC 사이판으로 이동

** TRIP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고 여행사 없이 개인 여행을 하는 경우, 카노아 호텔 격리되며 격리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1박, $400, PCR검사비용 1회 $300)

2.       PCR검사 시행.

3.       검사 결과는 24시간 안에 제공될 예정이며, 검사 이후 음성이 확인되면 여행을 재개할 수 있다.

음성확인시,

A.       백신 접종자의 경우 현지여행업체 (가이드) 에서 픽업하여 백신접종자 지정 호텔로 이동한다.

B.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격리 호텔인 PIC 사이판에서 그대로 숙박.

C.        도착 즉시 시행하는 PCR검사비용은 전액 지원되며, 머무는 PIC호텔, 식사 비용도 마리아나관광청에서 무료로 지원한다.

 

북 마리아나 사이판 =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