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 직관적 GDS로 변모
스마트포인트 론칭 설명회 개최
FIT 예약 발권력 향상 기대
2016-08-24 14:18:37 | 편성희 기자

갈릴레오가 스마트포인트(Smart Point) 7.1 버전을 론칭했다.


23일 씨알에스코리아는 주요 여행사 항공 예약·발권 담당자를 초대해 ‘갈릴레오 스마트포인트 론칭 설명회’를 개최했다. 씨알에스코리아는 “초보자가 쓰기 쉬운 스마트포인트는 FIT여행수요 확대로 인한 ATR여행사의 발권 실적 증가를 대비한 프로그램”이라고 스마트포인트를 소개했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다량의 DB제공= GDS시스템 내에서 항공·호텔·렌터카의 효율적인 예약진행이 편리하고, FSC·LCC 등 400여 개 항공운임 스케줄, 65만 개의 호텔, 3만5000개의 렌터카 정보 등 상당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스마트포인트는 현 데스크톱(Desktop)의 명령어 환경에 더해, 포인트앤클릭(Point and Click) 내비게이션과 시각적 사용자 환경(Graphical User Interface)을 접목시킨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명령어 간소화= 스마트포인트는 사용자의 명령어 입력을 줄인 것이 큰 장점이다. 타 GDS의 명령어를 입력하여도 자동으로 명령어를 변환시켜주므로 갈릴레오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라 하더라도 추가 교육이 필요하지 않다. 터미널(Terminal)창의 상단 표시줄 마이커넥션(MYCONNECTION)에서 타 GDS(Apollo, Amadeus, Worldspan, Sabre)를 보조 암호화 언어로 선택하면 된다.


▶직관성 강화= 스마트포인트에서 사전좌석배정을 하려는 경우, 기존 명령어 방식 외에 GUI방식으로 시트 맵(Seat Map) 조회가 가능하고, 항공사에 따라 세부적 좌석 상태를 알 수 있다. PNR의 Class를 클릭하면 좌석 배치표를 볼 수 있다. 웹사이트 정보를 연동해, 좌석설명을 고객에게 바로 할 수 있다. 심지어 충전기가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있도록 했다. 자리에 대한 평가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또 PNR History 검색 기능이 생겨, 카테고리를 통해 필요한 히스토리 정보만 선택할 수 있다.


▶호텔 정보 강화= 호텔 카테고리에서는 이미지와 위치검색이 가능해졌다. 사진 수는 호텔별로 다르지만 주소를 클릭했을 때 대부분 호텔 이미지를 볼 수 있다. 기존에는 호텔 후기를 알려면 구글 검색이 필수였으나, 트립어드바이저와 연동해 상위 5개 후기를 바로 볼 수 있도록 했다.


▶호텔 판매 커미션= 스마트포인트를 통한 호텔 예약 수수료는 3%~12%로, 최대 수수료가 다른 OTA와 비교했을 때 더 크다. 다만 수수료호텔 수수료를 받으려면 IATA에 등록된 코드가 있어야 하는데, ATR여행사들은 TIDS코드를 따로 발급받아야 한다. 수수료는 여행자수표로 제공된다. 금액이 커지면 중간 업체를 통해 손실 없이 호텔의 커미션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스마트포인트 론칭과 관련해 여행업계에선 직관적 시스템에 이용률이 늘어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개선점을 요구하는 관계자도 있었다. 한 여행사 담당자는 “고객에게 항공요금이 그대로 드러나고 GDS 사용자만 알아 볼 수 있는 텍스트파일로 보내지는 등의 문제도 개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포인트 가이드 영상 바로가기(QR코드를 스캔하세요.)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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