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베드 그룹(HotelBeds), 투리코 홀리데이(Tourico Holidays) 합병
호텔베드 그룹과 투리코 홀리데이 손잡고 B2B 베드뱅크 분야에 혁신 추진
2017-02-13 00:20:10 | 권기정 기자

호텔베드 그룹(HotelBeds), 투리코 홀리데이(Tourico Holidays) 합병


 

▲ 호텔베드 그룹의 호안 빌라 회장과 투리코 홀리데이의 우리 아르고브 CEO (사진제공: Hotelbeds Group)

 

[티티엘뉴스] 글로벌 베드뱅크이자 관광산업에 B2B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베드 그룹(Hotelbeds Group)이 투리코 홀리데이(Tourico Holidays)와 호텔베드 그룹의 베드뱅크(bedbank, 호텔과 특별요금 등을 협상하거나 숙박시설을 매매하는 업체) 사업 부문의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호텔베드 그룹(Hotelbeds Group)의 호안 빌라(Joan Vilà) 회장은 “사모펀드 신벤(Cinven)과 CPPIB(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의 후원으로 우리는 지난 9월 독립기업이 된 이래 다음 발전 단계로 접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투리코 홀리데이가 호텔베드 그룹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며 “투리코 홀리데이는 탁월함과 혁신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오랫동안 존경해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숙련된 경영진과 함께 일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안된 거래는 특히 투리코 홀리데이의 홈 마켓인 북아메리카로의 진출을 촉진하게 되며 투리코 홀리데이는 호텔베드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소속이라는 이점을 활용하게 된다”며 “동급 최고의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해 우리는 함께 호텔 파트너들과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빌라 회장은 “당분간은 두 사업체가 평소대로 운영하면서 우리의 호텔 파트너와 고객에게 가능한 한 최상의 서비스를 공급하려는 최우선 목표에 집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투리코 홀리데이(Tourico Holidays)의 우리 아르고브(Uri Argov) CEO는 “이번 거래가 B2B 관광산업에 있어 의미하는 바에 무척 고무돼 있다”며 “투리코 홀리데이의 경영진은 공급업체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두 거대 사업체를 하나로 합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조직이 기업가적이며 역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이 거래는 문화적인 수준에서 강력하며 호텔베드 그룹처럼 우리도 우리가 하는 일에 열정적이며 실행에 강력한 중점을 둔다”고 덧붙였다.

투리코 홀리데이는 독립 사업체로서 운영을 계속하는 가운데 장기적인 전략으로는 두 사업체를 결합하는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고자 한다.

이 인수합병은 규제 당국의 승인과 독점 금지 승인 대상이다.

[해설] 투리코 그룹(Tourico Group)의 최고지주회사 그리고 간접적으로 이의 모든 자산, 곧 자회사 투리코 홀리데이(Tourico Holidays, Inc.), 트래벌 홀딩스(Travel Holdings, Inc.), 투리코 홀리데이 스페인(Tourico Holidays Spain, S.L.), 그리고 기술 개발 이스라엘 자회사 T.G.S.이스라엘개발(T.G.S. Israel Development Ltd)이 포함된다. 이 거래는 투리코 그룹(트래벌 홀딩스 모기업)의 최고지주회사와 호텔베드 그룹 홀딩(Hotelbeds Group Holding)의 미국 법인 호텔베드 US 홀드코(Hotelbeds US Holdco, Inc.)와의 합병을 통해 합법적으로 성사된다. 합병기업은 호텔베드 그룹이 100% 소유하게 된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