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3회 관광벤처포럼의 키워드를 살펴보다
키 포인트 "인공지능, 빅데이터, 플랫폼, 4차산업혁명"
관광산업이 나가가야 할 방향성 제시
2017-10-02 18:05:37 | 권기정 기자

 

‘인공지능’, ‘빅데이터’, ‘플랫폼’, ‘4차산업혁명’, 이번 관광벤처포럼 연사들의 주요 키워드다, 최근 트랜드를 반영하는 키워드를 보면서 관광산업이 나가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인공지능, 플랫폼이 이전 벤처포럼과 마찬가지로 관심분야로 지속적인 주제로 발표되었고 트립어드바이저의 아시아지역 총괄을 맡고 있는 개리 쳉(Gary Cheng)이 나와 자사 데이터를 통해서 본 관광 데이터 이용의 파급력에 대해 포럼 전에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신의 트랜드가 적용되는 관광산업은 네트워크를 이용한 데이터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관광산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쉼없이 진화하고 빠른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에 맞는 통찰과 인사이트가 필요한 시기라는 것을 점점 강하게 체감하게 된다.

 


 

3회를 맞는 ‘2017 관광벤처포럼’이 9월 22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7층 대강의실에서 개최되었다. 경희대 스마트 관광연구소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정승 호서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 관광산업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하였고 ‘여행업에서 치열하게 전개되는 플랫폼 전쟁의 실상’ 이라는 주제로 안경렬 트래블하우 대표가 발표를 하였다.

이번 벤처포럼에서 눈길을 끈 연사는 트립어드바이저의 아시아지역 총괄을 맡고 있는 개리 쳉(Gary Cheng)이다. 자주 한국을 방문한다는 개리 쳉은 여행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광 데이터 이용의 파급력에 대해 설명하였다.

 

관광산업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전략

 

알파고 이후 많은 관심을 받은 인공지능(AI)은 구글의 딥 마인드 이후 인식 개선이 되면서 뉴럴네트워크로 진화중이다. 특히 인공지능은 게임분야에 적용되면서 바둑에 이어 스타크래프트를 연습 중이다.

인공지능이 관심갖는 분야는 아마존의 ‘알렉스’다. 쇼셜 커머스의 90페센트 이상이 모바일로 주문되는 현실을 주목한 아마존은 자사 알렉사를 이용해 컴퓨터나 모바일 이용는 쇼핑을 구현하려고 한다.

 

그러나 인공지능(AI)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 간극이 있다. 핵심 추구 전략으로 접근하지만 아직까지는 현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인공지능(AI)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 사람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다.

 

여행업에서 플랫폼 전쟁 

 

플랫폼이란 단어가 이미 너무 식상한 단어지만 기차역의 대기장소라는 이라는 의미로 사는사람과 파는 사람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 통해서 또다른 부가 서비스가 창출 된다.

 

5년 전 북경에서 택시전쟁이 일어났다. 상대기업이 상대를 제압하지 않으면 비즈니스가 어려워진다는 인식아래 100개가 넘는 회사가 5개로 줄었다. 지금 여행업이 중국의 택시업과 비슷한 상황으로 소비자들은 굉장히 좋은 상황이다. 다른 예로 지금은 스피커(챗봇)전쟁이 붙었다. 챗봇은 애플의 시리와 같은 것으로 온라인 커머스인 11번가를 매각하려다 그만 둔 이면에는 챗봇 서비스가 있다는 이유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스피커에 어떤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어떤 서비스를 할지가 관건이다. 결국 많은 컨텐츠를 가진 회사가 이 경쟁의 승자가 될 것이며 통신사는 정보를 사와야 하지만 네이버는 이미 다 갖춰져 있다.

 

트립어드바이저의 관광데이터 이용

 

이날 포럼 시작 전에 국내 주요 참석 인사를 대상으로 트립어드바이져의 데이터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은 개리 쳉은 전세계 여행사이트 중 1위인 트립어드바이저의 데이터 전략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개리 쳉(Gary Cheng) 트립어드바이저 아시아지역 총괄

이날 발표한 자료 기준으로 1위인 트립어드바이져와 2위인 부킹닷컴, 3위 씨트립의 차이는 크게 나타났다. 3위 이후부터는 점유율의 차이가 크지 않았는데 그 차이의 비결은 세밀한 소비자 분석 및 축적된 데이터 분석의 결과라고 설명하였다. 트립어드바이저의 데이터 분석은 상당히 정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트립어드버이저는 이를 위해 여행 데이터 회사인 트라소(Traxo)에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트라소는 독일루프트한자를 비롯해 여행매니지먼트 회사인 트래블 앤 트랜스포트(travel and transport) 등 여행사 및 콘텐츠 업체, 기업, 온라인 여행사 등과 제휴를 맺고 하루 10억개의 여행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집하는 데이터는 여행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로 일정, 및 여행자 충성도, 여행 비용 등이다. 또한 개리 쳉은 트립어드바이저 리뷰와 사용자의 평점이 상당히 중요한 지표로 인식이 되는데 소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결과를 도출한다고 말하였다.

이런 데이터 결과의 바탕에는 월간 4억명 이상의 유니크 방문자, 1억 3천2백만명의 회원수, 5억3천5백만개의 리뷰와 후기, 초당 290개의 새로운 후기와 리뷰가 바로 트립어드바이저의 힘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윤 회장은 "정보기술이 일상생활을 지배하면서 여행업에서도 스마트 관광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스마트 관광 활성화를 통해 보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관광문화가 꽃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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