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럽연합(EU), 한국서 첫 식재료 검역세미나 개최한 이유
세르지오 파본(Sergio Pavon) 유럽연합 농업 및 지방개발 총국 국제관계 담당관
FTA·한국 소비수요 증가 등 세미나 개최 이유 및 계획 밝혀
2018-03-20 21:51:52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유럽연합이 유럽산 농식품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다양한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다.

 

AI(조류독감)나 구제역 문제는 먹거리의 안전성에 직결하기 때문에 민감한 문제이다. EU(유럽연합)은 농식품 및 식물 위생 검역 세미나(이하 유럽검역세미나)에서 유럽산 식재료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조했다. 세미나에서 세르지오 파본(Sergio Pavon) 유럽연합 농업 및 지방개발 총국 국제관계 담당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세르지오 파본(Sergio Pavon) 유럽연합 농업 및 지방개발 총국 국제관계 담당관

 

유럽검역세미나에는 생산업체, 수입업체, 정부, 학자,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이야기를 듣고 해결 방법을 찾는 자리이다. 특히 이번 유럽검역세미나는 EU에서도 처음 시도하는 세미나이다. 한국에서 첫 개최를 하여 수입업체, 검역관계자 등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세르지오 파본(Sergio Pavon) 유럽연합 국제관계 담당관은 한국에서 세미나를 처음 개최한 이유로 “FTA의 영향과 한국 소비자의 안전한 식품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세르지오 파본(Sergio Pavon) 유럽연합 국제관계 담당관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직접 의견을 듣고 향후 마케팅 전략을 세워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내 생산 업체의 유럽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 그는 “유럽의 높은 검역 조건은 한국업체에 장애물로 작용한다. 한국산 식재료의 품질이 개선되면서 차츰 유럽 진출이 용이해질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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