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보물, 발틱의 진주 ‘라트비아’
올렉스 일기스 대사 대리
2015-12-15 17:29:05 | 임주연 기자

세미나 이후엔 보통 질문이 없다. 지난 10일 열린 라트비아 세미나에서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적막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올렉스 일기스(Olegs Ilgis)대사 대리가 나섰다. “테이블 당 한 명씩은 꼭 질문해야 합니다.” 대사 대리님은 ‘질문할당제’를 두고, 맨 앞자리부터 질문자를 지정했다. 이러한 적극성과 열정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싶었다.

 

▲라트비아는 세계 최초로 트리를 꾸민 곳으로, 손재주가 좋은 장인이 많다.

 

- 열정이 넘치십니다

보통 라트비아를 잘 모른다고 말씀한다. 그러나 라트비아는 숨겨진 보물이다. 라트비아는 세계 최고의 국가이다. 라트비아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라트비아를 더욱 더 잘 알리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다. 세미나를 개최하기 전에 한국어 가이드북을 만들었고,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어 누구든지 다운로드 받아 라트비아 정보를 잘 알 수 있다. 내년 3월에는 여행사 10개사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2007년 도쿄에 설립된 라트비아 대사관이 한국을 함께 맡았다. 그러나 한국에 공관이 없었기 때문에 기능상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올해 주한 공관을 개설하기로 결정됐다. 현재는 대사관을 준비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것으로, 라트비아 정부는 내년 한국에 공관 대사님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발트 3국 중 라트비아에만 유일하게 한국 대사관이 있다. 주한 라트비아 대사관이 생긴다면, 국제적 파트너로서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리라 예상한다.

 

- 앞으로 향방은.

현재 세미나를 통해 라트비아를 잘 알게 되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발트 상품이 있던 여행사에서는 수도인 리가 지역 외에 더 많은 신상품을 출시하겠다거나, 이미지와 동영상 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반응들을 점차 이끌어내어 한국인에게 라트비아를 잘 전하고 싶다.

 

- 라트비아를 소개한다면.

라트비아는 북유럽 국가 중 가장 뛰어난 면모를 많이 지니고 있다. 일단 수도 리가는 작은 파리라고 불리는데, 대표적 여행지 10곳 중 7곳은 리가에서 가깝다. 리가는 아르누보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이 많다. 유럽에서 가장 아르누보 양식 건축물 밀집도가 높은 곳으로 유명해, 아름다운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손재주가 뛰어난 장인들이 많다. 매년 6월과 9월 즈음에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만들어 직접 판매하는 아트 마켓이 열린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만들기에 참여할 수도 있다.

라트비아는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다. 2000개의 호수, 2만 개의 강, 6만 킬로의 하얀 백사장이 있지만 산이 없다. 광활하게 펼쳐진 숲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수도 리가(Riga)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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