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 & Cruise, 인천! 2019 크루즈 관광 허브로 도약합니다
인천관광공사 문종건 해외마케팅팀장 인터뷰
2019-01-05 00:29:45 , 수정 : 2019-01-05 08:47:54 | 김세희 에디터

[티티엘뉴스 ▶트래블인사이트] 우리나라 하늘길과 바닷길을 열어주는 인천. 2019 인천은 ‘크루즈’를 통해 국제도시로서 움튼다. 플라이 & 크루즈, 나아가 평화 크루즈까지 모항으로서 잠재력이 큰 인천의 꿈과 미래를 만났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와 연결되는 크루즈 관광 플랜으로 인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인천관광공사 문종건 해외마케팅팀장의 마음이었다.

 

 

 

Q 인천은 낭만과 설렘이 머무는 곳입니다. 육상에서 느낄 수 없는 하늘과 바다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죠. 4월 26일 ‘인천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은 우리나라 수도권이 해양문화와 가까워지는 전환점으로 기대가 됩니다. 인천관광공사 해외마케팅팀의 역할도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시 관광전담기구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천에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개장한다는 건 크루즈 관광의 호기를 맞은 것과 같습니다. 인천관광공사 해외마케팅팀은 인천으로 크루즈 관광객이 유입되어 체류하면서 나타나게 될 ‘소비 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크루즈가 가지고 있는 두 가지 측면의 균형을 위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먼저, 해외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입항하는 관광객이 많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항지로서 인천의 주요 명소들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힘써야 하는 동력이 되니까요. 나머지는 인천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해외로 여행하고자 하는 아웃바운드입니다. 인천이 가진 인프라와 지리적 이점을 통해 모항으로서 관광하는 자국민의 수요가 뒷받침되어야 할 부분이죠. 들어오고 나가는 인바운드 & 아웃바운드 밸런스는 양 날개와 같아서 이 부분이 잘 이루어져야 중장기적으로 크루즈 관광지로서 성장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크루즈 선진국이 잘 활용하고 있는 ‘플라이 & 크루즈 연계’가 돋보이는 점이죠. 우리는 아직 초기이지만 수도권 배후시장과 공항이 있으므로 모항으로서 가능성이 큽니다. 이를 대비하여 인천관광공사의 해외마케팅팀의 소임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제공 : 인천관광공사)

 

Q 인천항은 ‘오버나잇 크루즈’를 유치해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2월과 5월, 현실이 될 텐데요! 인천관광공사가 기획하고 있는 매력적인 인천만의 기항지 투어 코스가 궁금합니다.

 

한국에서 오버나잇(Over-night) 크루즈 유치는 드문 경우라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8시간 이내로 기항지를 관광해야 하는 짧은 체류시간은 언제나 아쉬움으로 남곤 하죠. 입국수속 및 이동, 관광까지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에 프로그램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버나잇 크루즈를 통해 관광자원을 풍부하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죠. 2월은 홀랜드 웨스테르담호, 5월은 씨번 써전호로 2척 모두 글로벌 크루즈 선사라는 점에서 맞춤형 코스를 염두하고 있습니다.

 

▲ 인천 관광 셔틀버스 안내소 운영(제공 : 인천관광공사)

 


유럽과 아메리카를 아우르는 구미주 지역의 실태조사를 보면 아무래도 아시아에 대한 환상과 궁금증을 충족시켜 주어야 하는 니즈가 있는데요. 무엇보다 전통문화를 직접 겪어보는 선호도가 큽니다. 강화도가 가진 역사문화 자원이 대표적이죠. 내국인들도 좋아하는 템플 스테이(전등사, 연등 국제선원)를 예를 들 수 있겠네요. 전통문화와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관광투어는 명상의 시간을 음미해보는 오리엔탈리즘 숙박으로서 유니크한 아이템이 될 것 같습니다.

 

 

▲ 도호부청사(제공 : 인천관광공사)

 

또한 크루즈 전용 터미널 인근 도호부청사라는 곳이 있습니다. 승학산 자락에 자리한 인천 도호부청사(미추홀구)는 조선시대 행정을 담당했던 관청이죠. 그곳에서 무형문화재를 분야별로 연계하여 가장 한국스러운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한국의 현대적인 건축물과 예술적 감각을 빼놓을 수 없죠.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가 랜드마크로서 잘 어울리는 부분입니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시뇨리아 광장을 재현해 이국적인 분위기도 갖고 있죠. 지난 9월 아트와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픈 스페이스를 공개해 더욱 다채로워졌습니다. 내국인들도 좋아하는 예술품과 최고급 스파시설의 조화는 핫플레이스로서 손색없죠.

 

▲ 몬스터 VR 체험(제공 : 인천관광공사)

 

크루즈 승객뿐만 아니라 승무원인 크루(Crew)들을 대상으로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송도 쇼핑 클러스터에서 한국의 맛(Food)을 체험하고 우리나라 디자인 감각이 덧입혀진 각종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죠. 송도에는 한류 콘텐츠가 가득합니다. 트리플 스트리트몰에 개관한 ‘K-Live 송도’는 실감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한류 홀로그램 영상을 보거나 K 팝 댄스를 경험할 수 있고, 송도 컨벤시아에선 VR 체험관을 마련해 한국의 기술력을 느낄 수 있죠. 뉴트로(New-tro) 감성이 가득한 ‘조양방직’ 카페도 공장을 재생한 공간으로서 이색적입니다. 이런 문화 콘텐츠들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오버나잇 크루즈 승객과 승무원을 위한 ‘셔틀버스’ 코스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현재 인천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셔틀버스 상품을 잘 연구하여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Q 인천의 관광 콘텐츠들을 듣고나니, 인터뷰를 마치고 찾아가고 싶은데요! 오버나잇 크루즈의 의미도 되새겨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해양수산부와 같은 정부 부처 및 지자체의 협력이 상응되어야 할 부분이란 생각도 듭니다. 인천관광공사 해외마케팅팀의 ‘크루즈 관광’과 관련한 기간별 및 단계별 마케팅 전략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인천시도 크루즈 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천시 ‘크루즈 산업 종합 육성 계획’은 5개년 단위로 수립될 예정인데요. 크루즈 산업 육성에 있어 관광은 큰 축이지만 전체적인 면으로 보면 조금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인천관광공사로서는 자체적으로 크루즈 관광 유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올해 종합계획에 반영하여 정책에 맞게 예산을 짜고 실행할 것입니다. 확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조금 더 멀리 보자면, 크루즈 시장이나 주요 사례들 분석을 통해 잠정적으로는 지리적 이점을 가진 크루즈 관광 허브라는 비전으로, 전략 및 과제를 수립 중에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첫 번째로 크루즈 관광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입니다. 인천하면 크루즈 기항지 및 관광지라는 인식들이 아직 부족한데요. 인천항이 크루즈 여객지로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중심을 두려고 합니다. 또한 앞으로 다양해질 소비자 욕구와 선사들의 국적을 고려한 맞춤형 기항지 상품 프로그램 포트폴리오도 만들 예정입니다. 두 번째로 이러한 기반을 가지고 크루즈 관광 항로를 결정하는 선사나 여행사를 타깃으로 하는 마케팅을 주기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B2B의 시선으로 정보 제공하고 제안하는 것뿐만 아니라, 단체에서 개별로 전향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B2C의 안목으로 자유여행자를 겨냥한 온라인 여행사와 함께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마련해 잠재적인 개인 여행객들의 선택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물론,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에도 노력해야 합니다. 편하게 인천을 돌아볼 수 있는 안내 체계와 환대하는 문화를 잊지 않는 게 중요한 셈이죠. 크루즈 관광이라는 부분이 아직 내수기반이 약하지만, 남한과 북한을 함께 거칠 수 있는 평화 크루즈라는 비전을 생각한다면 모항으로서 잠재력이 큽니다.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는 부분이죠. 플라이 & 크루즈라는 지형적인 이점을 잘 살릴 인천관광공사의 소명에 해외마케팅팀은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자료제공 및 협조 = 인천관광공사

 

인천 = 김세희 에디터 sayzib@ttlnews.com
사진 =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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