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관광청, 라이브 방송 ‘그 대만의 버킷리스트’ 진행
유튜브 통해 한국, 타이완 간 문화적 가교 역할해온 타이완인 인플루언서 ‘사이선’ 참여
30일 오후 8시 타이완관광청 인스타그램 및 사이선 유튜브에서 방송
2021-09-29 09:21:05 , 수정 : 2021-09-29 14:03:2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타이완관광청(국장 장석총)은 29일, 시청자들과 함께 타이완 여행 코스를 제작하는 ‘그 대만의 버킷리스트’ 라이브 방송(이하 방송)을 타이완관광청 공식 인스타그램 및 타이완인 인플루언서 ‘사이선’의 유튜브를 통해 30일 오후 8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 대만의 버킷리스트 이미지 


타이완관광청에 따르면, 최근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여행 재개 시 타이완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한국인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1,000명)의 74.3%, 타이완 방문 유경험자 중 2022년 상반기 내 타이완을 다시 찾을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 또한 응답자(500명)의 76.2%를 차지했다. 

관광청 관계자는 “타이완 여행을 갈망하는 이들이 많은 것을 고려, 재미와 함께 예비 여행객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을 제공하고자 이번 방송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구독자 약 3만 6천 명을 보유한 타이완인 유학생 유튜버 사이선이 진행할 예정이다. 사이선은 타이완인의 한국 생활, 타이완의 음식, 여행 등을 다루는 콘텐츠로 양국의 문화적 가교 역할을 수행 중이다.


또한, 사이선은 지난해 8월 한류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전세계에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한 인플루언서 글로벌 협동조합(GIN·Global Influencers Network)의 글로벌 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그녀는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있는 동시에, 실제 타이완인의 시각에서 전하는 생생한 콘텐츠를 통해 점차 이름이 알려지고 있다.


사이선은 방송을 통해 1일 6끼, 남는건 사진뿐, 힐링 제대로 등 타이완을 여행하는 6가지 유형을 소개하고, 시청자와의 소통을 통해 각 유형에 맞는 코스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사이선은 타이완 관광지 관련 그림 맞추기 게임, 찐타이완인만 가는 숨은 명소 소개 등 소소한 재미가 담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여행 지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현지 여행 및 생활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가 소개되는 토크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며, 여행용 간단 회화를 사이선과 함께 배우는 세션도 진행된다.


방송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댓글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되며, 방송 종료 후 타이완관광청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가고 싶은 타이완 여행 코스 선택하기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국내 특급호텔 2인 식사권(1명), 고급 골프모자 등의 선물 또한 증정한다.


타이완관광청 관계자는 “타이완 여행을 기대하는 많은 분들과 여행의 설렘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당분간 온라인 중심의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지만, 타이완의 코로나 사태가 이미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한국에서도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연내 예상됨에 따라 여행 재개 및 오프라인 활동에 대한 대비 또한 철저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이완관광청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해외 각국에 총 15개의 지사를 두고 타이완 관광의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는 서울과 부산에 각각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일반인과 여행업계 및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타이완을 소개하는 업무는 물론 관광을 통해 양국간의 활발한 교류가 계속되도록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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