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경보 완화 발표
2017-08-25 11:10:06 | 김종윤 기자

외교부가 8월 22일 터키 앙카라, 이즈미르 지역의 여행경보를 기존 황색경보(여행 자제)에서 남색경보(여행 유의)로 하향 조정 발표했다.

이번 조정에 따라 현재까지 터키에 내려진 여행 경보는 적색경보(철수 권고) 지역인 가지안테프, 디야르바크르 등 남동부 일부 지역과 황색경보(여행 자제) 지역인 이스탄불을 제외한 터키 전지역이 남색경보(여행 유의)로 하향 조정됐다.
 

터키문화관광부는 8월 22일 한국외교부가 터키 여행 경보를 남색경보로 1단계 하향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한국인들의 터키 방문이 조만간 2015년 수준으로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 관광객이 앞으로 터키에서 더욱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앙카라는 터키의 수도인 만큼 이번 발표는 상징성이 크다. 이즈미르도 이스탄불 다음으로 손꼽히는 터키의 대도시이다. 터키 대부분 지역의 여행 경보가 완화됨에 따라 하반기 터키를 찾는 한국인 여행자 수도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