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 어디까지 아니? 숨겨진 '일본 온천 여행지'
2017-12-20 18:30:03

겨울이면 온천여행으로 더욱 사랑받는 일본, 겨울 일본 여행의 묘미는 바로 뜨끈- 한 온천이 한몫하는데요! 유후인과 벳부는 이미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유명한 여행지가 되었죠.

남들 다 ~ 방문하는 곳 말고, 조용한 곳에서 휴식할 수 있는 여행지부터 일본 현지인들이 찾는 일본의 숨겨진 온천 여행지까지! 올겨울,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일본 온천 여행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아오모리 호시노 리조트 고마키 온천
새하얀 눈 세상에서 온천을 즐기자

아오모리는 11월 초부터 첫눈과 함께 겨울이 시작됩니다. 흰 눈이 매력적인 아오모리의 겨울에 즐기는 뜨끈- 한 온천욕! 아오모리에 위치한 온천 중에서도 일본의 럭셔리 호텔 호시노 리조트의 고마키 온천은 일본 100대 온천 중에서도 8년 연속 1위에 뽑힐 정도로 인기가 높고,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탕치 온천입니다.

 

가고시마 검은 모래찜질
독특한 온천이 궁금하다면!

일본의 온천은 온천수로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 가고시마에는 특별한 온천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가고시마는 세계 유일의 이브스키 천연 모래찜질 체험으로 해안에서 솟아나는 온천을 이용한 모래찜질을 할 수 있는 곳인데요. 모래찜질은 전신에 모래의 압력이 가해지면서 온몸의 혈액순환이 되고 심박출량이 증가하여 노폐물 배출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가고시마의 이색 온천 무척 궁금하네요.

 

미야자키 츠쿠요미 온천
온천으로 피로 풀고, 피부 미용도 업!

미야자키 츠쿠요미 온천은 지하 1,000M 깊이, 1천만 년 전 지층에서 솟아난 염화강화물 온천인데요! 태고의 바다에 잔재해있던 화석 성분이 녹아 피로 회복, 냉증, 관절통 등 다양한 증상에 효과가 있으며, 피부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피부 미용 효과도 있어 일본 전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츠쿠요미 온천을 찾는다고 합니다.

 

니가타 시오미소호텔 세나미온천 온천
로맨틱 온천의 끝판왕!

낭만적인 온천욕을 꿈꾼다면 주저 없이 추천하는 니가타! 니가타의 수많은 온천 중 100년 이상의 역사와 93도의 열량을 자랑하는 세나미 온천은 해안을 따라 백사장과 함께 펼쳐지는 아름다운 노천온천을 즐기며 환상적인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특별히 겨울에는 온천 속에서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겨울 바다를 바라보는 영화 같은 풍경을 연출할 수 있어요. 또한 온천 이후에 먹는 시오미소 호텔에서 제공하는 일본의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 요리는 두말할 것 없이 최고랍니다.

 

다카마츠 시오노에 온천
1200년의 전통을 이어온 다카마츠 대표 온천

다카마츠를 대표하는 1200년의 전통을 지닌 시오노에 온천은 '피부가 반들반들해지고 부드러워지는 온천수'로 정평이 나있는 곳입니다. 또한 다카마츠의 도쿠시마 일정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즐기는 하늘 위의 노천탕으로 유명한 카즈라바시 호텔을 이용하는데요! 눈 내리는 겨울, 색다른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다카마츠 방문을 꼬옥~ 추천드립니다. 

추운 겨울, 마음만은 꽉- 채운! 뜨뜻- 한 일본 여행을 즐겨보세요!

 

김민하 ofminha@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