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페루 마추픽추 방문 시 알아두면 '그뤠잇'
2018-02-17 23:16:40 | 편성희 기자


 

올 상반기 마추픽추 역사 보호 지구 방문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은 현지 상황을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페루관광청은 마추픽추 역사 보호 지구를 방문할 여행객에게 다음과 같은 유의사항을 알린다고 밝혔다.

 

◆열차 일부 구간 운영


마추픽추를 오가는 열차 페루 레일(Peru rail)과 잉카 레일(Inca Rail)은 우기은 4월30일까지 오얀따이땀보(Ollantaytambo)와 마추픽추(Machupicchu), 수력발전소 (Hydroelectric Plant)를 잇는 일부 구간만 운영한다.

 

◆잉카 트레일 2월 중 미운영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로 손꼽히는 ‘잉카 트레일’은 2월 한달 간 유지 및 보수, 점검으로 인해 운영하지 않는다. 마추픽추 역사지구는 잉카 트레일의 주요 목적지 중 한 곳이다.



잉카 트레일은 ‘성스러운 길’(Sacred Trail)이라 불리는 2일 일정의 코스부터 ‘클래식 잉카 트레일’로 불리는 4일과 5일 일정 등이 있어 체력과 취향에 따라 선택해 도전할 수 있다.

 

◆마추픽추는···


해발 2430m에 있는 페루 마추픽추는 면적이 3만2500㏊에 이르는 잉카제국의 전성기의 석조 유적이다. 쿠스코(Cuzco) 및 우루밤바(Urubamba)강 계곡에 있는 올란타우타이보(Ollantautaybo), 룬쿠라카이(Runcuracay), 사야마르카(Sayacmarca), 푸유파타마르카(Phuyupatamarca), 후이나이 후아이나(Huinay Huayna), 인티푸쿠(Intipucu) 등의 고고학 유적들과 함께 대표적인 잉카 문명 유적으로 보존되고 있다.
 

거대한 벽, 테라스, 경사로는 마치 자연적으로 깎여서 형성된 절벽처럼 보인다. 안데스 산맥의 동쪽 경사면에 있는 이곳의 자연 환경은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아마존 강 상류의 분지를 에워싸고 있다.


그곳 주민들은 지금도 감자, 옥수수, 라마(llama)를 기반으로 하는, 1000년 전 잉카 제국 시대 선조들의 생활 방식과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생활하고 있다.


마추픽추는 여행객들에게는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 2017'에서 ‘세계적인 관광지’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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