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발리(Bali), 그리고 라부안 바조(Labuan Bajo)
2018-08-15 21:51:46 | 이민혜 기자

[티티엘뉴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섬 1만8000여 개와 가장 많은 화산 800여 개를 품은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신들의 섬이라 불리우는 발리는 여전히 한국인이 사랑하는 허니문 여행지이다. 발리에서 국내 항공편 윙스에어(IW1888)나 남에어(IN664)를 타고 약 한 시간만 이동하면 아름다운 섬 플로레스의 웨스트 지역에 자리한 라부안 바조를 만날 수 있다.

 

꽃이 가득한 플로레스(Flores)와 유네스코 문화유산


코모도 국립공원(Taman Nasional Komodo)



 

인도네시아 군도에서 가장 바위가 많고 아름다운 섬으로 알려진 라부안 바조는 신기한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는 투명한 푸른빛 바다와 깨끗한 순백의 화이트샌드 비치와 함께 다양한 사람들의 종교와 언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곳이다. '플로레스(Flores)'라는 명칭은 '꽃'을 의미하는 포르투갈어에서 유래됐다. 산꼭대기까지 흐드러지게 핀 화려한 꽃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플로레스에 자리한 코모도 국립공원은 많은 수의 소규모 섬으로 구성되어 있어 독특한 자연 경관과 문화를 이유로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라부안 바조에 론칭하는 최초 5성급 리조트
 

‘아야나 코모도 리조트 와웨치추 비치’(AYANA Komodo Resort, Waecicu Beach)

 

 

1997년에 오픈해 인도양 여행 애호가들 사이에서 '믿고 가볼 만한 특급 브랜드'로 높은 명성을 보유한 아야나는 9월 15일 라부안 바조 섬 와웨치추 비치에 최초로 5성급 리조트 '아야나 코모도 리조트 와웨치추 비치'를 론칭한다. 13개의 스위트룸과 192개의 프리미엄 객실을 갖춘 이 리조트는 메인 로비와 로비 바가 꼭대기 층에 자리하고 있어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 11층 로비에서 모래사장쪽으로 내려가 이용하게 되는 모든 객실은 밝고 편안한 분위기의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로 되어 있으며 오션뷰와 쿠쿠산 아일랜드 뷰를 향해 있어, 열대지역의 황금빛 일몰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리조트 내에는 메인 수영장과 키즈풀, 그리고 피어 끝에는 워터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오픈한다. 24시간 운영되는 피트니스 룸, 다양한 웰니스 및 뷰티 트리트먼트를 선보이는 스파뿐 아니라 프라이빗 이벤트나 신부들의 로망인 비치웨딩을 진행할 수 있는 루프탑 테라스와 연회장이 있어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 서비스 외에도 레스토랑 정보 역시 빠질 수 없다. '아야나 코모도 리조트'에는 아시아 국가의 다채로운 맛으로 미각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올데이 다이닝', 테판야끼와 신선한 초밥, 생선회 메뉴를 선보이는 일식 레스토랑 '혼젠(HonZEN)' 그리고 아야나 발리의 클리프탑 레스토랑의 영감을 받은 '키식 레스토랑(Kisik)' 등이 운영된다. '키식 레스토랑'의 경우에는 아야나 코모도 리조트의 전용해변에서 일몰을 감상하며 깨끗한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진 곳에는 늘 휴양지에 어울리는 칵테일이 연상된다. 부둣가에 위치한 '나가 바'(Naga Bar)에서 투명하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상큼한 시그니처 칵테일과 간식을 즐긴다면 그 시간이 황홀할 것만 같다. 이 외에도 리조트의 오션뷰를 강조하기 위해 디자인된 '로비 바'는 캐쥬얼하고 편안한 시간을 위한 공간이다.

 


라부안 바조에 오픈하는 아야나 리조트 서비스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길이 54m, 폭 11m로 9개의 침실과 라운지, 다이빙 데크를 갖추고 있는 초호화 피니스(Phinisi) 크루즈 '아야나 라코디아'(Ayana Lako'dia)이다. '안전한 여행'(Safe Journey)이라는 의미의 '아야나 라코디아' 보트는 리조트 여행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데 전체 대여 혹은 베드룸별로 예약이 가능하다. 약 2~3일 일정으로 웨스트 플로레스의 중심을 이루는 세 섬 코모도(Komodo), 린차(Rinca)와 파다르(Padar)로 크루징하며 다이빙, 스노클링, 낚시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게 된다. 현재 이 크루즈는 1박부터 3박까지 가능하며 출항은 매주 월요일이다. 또한, 선상 위의 특별한 웨딩을 진행하는 등 호화스러운 럭셔리 보트 투어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으니 기억에 남을 추억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 외에도 호텔의 쌍동선이나 모터보트를 이용해 데이트립에 나설 수 있으며 투명한 바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카누, 선셋 보트 투어, 유리바닥 보트 등도 있다.

 

발리의 럭셔리 리조트 아야나 리조트



아야나 리조트 앤 스파 발리, 더 빌라스 앳 아야나 그리고 림바 짐바란 발리 바이 아야나 발리 남단에 위치한 아야나 리조트는 3개의 성격이 다른 아야나 리조트가 있는 곳이다. 조용한 여가를 꿈꾸는 커플들과 환상적인 가족여행, 각종 행사와 비즈니스를 위한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어 휴가와 출장 여행객 모두를 위한 최고의 장소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야나는 산스크리트어로 ‘도피처’라는 의미로 ‘아야나 리조트 앤 스파 발리’의 규모는 총 90 헥타르(약 27만평)의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짐바란 베이의 절벽 위에 위치한 세계적 수준의 리조트다. 세련된 분위기의 림바 짐바란 발리 바이 아야나 리조트는 ‘숲’이라는 뜻으로 아야나 리조트와 같은 지역에 20 에이커(약 2만4000평)에 달하는 열대 정원 내 자리 잡고 있다. 발리의 통합형 리조트인 아야나와 림바는 총 78 채의 프라이빗 풀빌라, 693 개의 객실과 스위트룸, 12개의 수영장, 19개의 레스토랑과 바, 16 개의 결혼식장, 19개의 비즈니스 회의실 및 연회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게스트는 멋진 리조트 디자인과 우수한 서비스 및 시설, 다양한 트리트먼트를 갖춘 스파와 레크레이션 시설 등 양쪽 리조트 모두를 무료 셔틀버스로 왕래할 수 있다.




여기에 아야나 리조트 투숙객들만 이용할 수 있는 쿠부비치 클럽이 있다. 쿠부비치클럽은 발리가 숨겨둔 마지막 화이트 샌드비치 코브에 자리잡고 있으며, 옥빛바다를 품은 해변과 깎아내 지른듯 한 절벽의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발리 스타일의 건물은 조개, 나무, 대나무, 돌멩이 등 발리의 청정한 자연 그대로를 활용했고 지붕은 야자수 나뭇잎과 비슷한 론타(lontar) 나뭇잎으로 엮어 전통양식을 재현해 냈다. 목재로 된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의 바에는 시원한 음료와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쿠부비치클럽의 한적한 분위기는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한 특별한 느낌을 준다. 신발을 벗어 던지고, 맨발로 발밑의 모래를 느끼며 마음껏 휴식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한 곳 바로 아야나 리조트와 쿠부비치클럽이다.

 

자료협조= 아야나 리조트 한국사무소

이민혜 기자 cpcat@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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