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카오, 불꽃놀이부터 음악제··· 눈과 귀가 즐거워
2018-08-19 23:37:28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지난해 한국인 88만여 명이 방문한 마카오는 대표적인 단거리 해외여행지로 손꼽힌다. 비행기로 3시간 반 정도면 도착하는 짧은 운항시간과 대부분의 FSC(풀서비스항공기), LCC(저비용항공기) 등이 운항하고 있어 우리에겐 더 친숙하다. 특히 식도락, 가족여행, 바캉스, 쇼핑 등 다양한 목적의 여행이 가능하고, 고풍스러운 구도심과 화려한 코타이 스트립(Cotai Strip)의 대비도 여행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9월의 마카오는 화려한 불꽃축제와 아름다운 선율이 여행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마카오정부관광청가 소개한 9월의 주요 축제와 행사를 정리했다.

 

01. 마카오 국제불꽃놀이대회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마카오 국제불꽃놀이대회는 9월1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마카오타워 앞바다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5주 동안 열리는 대회는 세계 10여 개국이 참가해 마카오의 밤하늘을 빛과 음악과 함께 멋지게 수놓는다. 남만호수 인근에는 공연 및 먹거리 장터 등이 들어서서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불꽃쇼를 잘 볼 수 있는 곳은 마카오타워이다. 360°회전하는 레스토랑 360 Café에서 맛있는 디너 뷔페를 먹으며, 마카오 전망과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야외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하고 싶다면 1층의 포르투갈 레스토랑 '트롬바 리자'(Tromba Rija)에서 패키지를 구매하자. 야외 테라스에서 포르투기즈 디너 뷔페를 먹으며,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픈탑버스_ 마카오오픈탑버스 공식 홈페이지 출처

 

오픈탑버스에서 불꽃놀이를 관람하는 방법도 있다. 올해 신설된 오픈탑버스는 대회가 열리는 밤 8시 30분에 마카오 페리터미널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에서 출발한다. 마카오관광청 관계자는 "오픈탑버스를 타면 붐비는 인파를 피해 여유롭게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 주요 명소를 거쳐 밤 9시 30분 정도에는 베네시안 호텔까지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소 1일전까지 예약해야 하며, 취소 및 환불은 불가다. 요금은 성인과 아동 동일하게 HKD220(약 3만1000원)이다.  

 

02. 마카오 국제음악제



올해로 32주년을 맞이하는 마카오 국제음악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28일까지 열린다. 티켓 예매는 8월 5일부터 시작했다.


카메라타 잘츠부르크(Camerata Salzburg)와 르노 카푸숑(Renaud Capuçon)의 협연과 몬티 알렉산더 트리오 (Monty Alexander Trio)의 ‘A life in Jazz’ 콘서트, 크리스티앙 틸레만(Christian Thielemann)과 드레스덴 국립관현악단(Staatskapelle Dresden)의 협연을 포함하여 세계 각국의 유수의 뮤지션들이 16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펼치는 22개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티켓 구입 금액에 따른 페리 티켓 및 F&B 할인 쿠폰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있다.

 

■마카오 국제음악제 영상 미리보기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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