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여행, 중국 칭다오 어때요
칭다오 맥주 명성 높아
사계절 날씨 서울과 비슷
2018-09-04 23:04:24 , 수정 : 2018-09-05 10:23:47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올 가을여행은 단풍이 아름다운 중국 칭다오(靑島)가 어떨까.
 

우리에게 맥주로 잘 알려진 칭다오(靑島)는 산둥성(山東省) 동부에 위치해 있다. 사계절 날씨가 서울 기온과 비슷해 어느 계절이나 서울의 옷차림 그대로 가면 될 정도로 서울 날씨와 흡사하다. 사계절에 따라 다양한 관광을 만끽할 수 있는 칭다오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보여주는 단풍으로 가을 여행에는 특별함이 넘친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아 중국인들도 많이 찾고 있는 칭다오는 독일, 미국 등 여러 국가의 지배 아래 있던 아픈 역사로 인해 도시 곳곳에서는 유럽같은 이국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칭다오 관광지
 

칭다오에는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그중에서 칭다오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손꼽히는 몇곳을 살펴봤다.


▶5.4공원 : 바다 바로 앞에 있는 5.4공원은 19세기 말 프랑스인들이 모여 살았던 곳으로 지금은 칭다오 신시가지의 랜드마크다. 중앙에는 바람을 붉은색으로 형상화한 조형물이 있다.

▶칭다오맥주박물관 : 100년 동안의 칭다오 맥주 역사와 제조 공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공장에서 제조한 시원한 생맥주를 맛볼 수 있다.


▶찌모루 시장 : 짝퉁 시장으로 유명한 찌모루 시장은 언제나 인산인해다. 짝퉁부터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소어산 : 과거 어부들이 그물과 생선을 말리던 작은 언덕으로 이곳에서 칭다오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일출과 일몰 시각에는 무료입장 된다.


▶신호산 공원 : 무선기지국으로 사용하던 산으로 신호산이란 이름이 붙여진 공원이다. 정상에는 360도 회전 전망대가 있어 칭다오 전역을 내려다볼 수 있다.
 

▶잔교 : 칭다오 최초의 부두였던 잔교, 교량 끝에는 중국식 정자 회란각이 있다. 신시가지의 야경과 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타이동루 야시장 : 우리나라 명동같은 곳으로 옷가게, 음식점, 노점 등이 가득하다. 저녁에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화석루: 제2 해수욕장 동쪽 끝에 있는 러시아인의 별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루쉰(魯迅)공원 : 유럽인들의 별장지로 사용됐던 곳으로 지금은 칭다오 시민들의 쉼터이다.


이외에도 ▶중산공원,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 등이 볼거리가 있다.
 


다양한 관광지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휴양지로도 유명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곳이 바로 칭다오다.
 


▶칭다오 먹거리


칭다오는 먹거리도 다양하다. 해양도시답게 신선하고 해산물이 풍부하다. 다양한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특히 한국 음식을 포함한 중국 각 지방의 특색있는 음식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 많은 식도락가가 먹거리 관광 목적지로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운소로 먹자거리에는 칭다오의 신선한 해산물이 모두 집합된 듯하다. 대형 음식점들이 즐비한 이곳에서는 칭다오의 명물, 바지락 볶음으로부터 다양한 어패류들을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중국 전통음식 구경 및 꼬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피차위엔도 가봐야 할 먹거리 장소 중 한 곳으로 양꼬치를 비롯해 왕오징어 등 다양한 꼬치를 저렴한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칭다오에서는 껍질 맛이 일품인 칭다오 북경오리, 한국의 탕수육과 비슷한 새콤달콤한 꿔바로우, 저렴한 가격에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칭다오 훠거 등 중국의 다양한 먹거리가 모여있는 칭다오에서 꼭 맛봐야 할 대표 먹거리다.

 

또 맥주를 좋아하는 관광객은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 바로 맥주박물관이다. 이유는 입장권으로 맥주를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45위안 표로는 원장맥주와 순생맥주 각 한잔씩을 마실 수 있으며, A 65위안 표로는 원장맥주 한잔과 순 생맥주를 1시간 동안 자유롭게 마실 수 있다. 안주로 소시지도 한 개 제공된다. E 65위안 표로는 원장맥주, 순 생맥주, 바이젠맥주(흑맥주)와 IPA 각 한 잔씩을 마실 수 있다. 60세 이상 노인은 여권을 제시하면 25위안이다.

 

▶칭다오 특별한 잠자리
 

칭다오를 방문할 시 다양한 잠자리가 있지만, 전 세계 특색있는 숙소를 안내하고 있는 에이비앤비가 추천하는 칭다오 LOFT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것도 추억에 남을 좋은 방법이다.


LOFT 게스트하우스는 산둥성 칭다오시 로우산구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곳은 칭다오시의 부촌으로 알려진 곳으로 주변 경관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LOFT 게스트하우스 남서쪽 인근에는 ‘따무즈’마트(大拇指广场)가 있어 생활용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서쪽으로는 칭다오에서 가장 규모가 큰 운동센터(颐中体育馆)가 있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LOFT 게스트하우스는 관광객들에게 교통의 편리함도 안겨준다. 북쪽으로는 칭다오동역(汽车东站)이 있어 칭다오 인근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동쪽으로 약 230m에 있는 지하철 2호선 전철역인 퉁안루역(同安路站)을 이용하면, 칭다오 유명 관광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칭다오박물관(青岛市博物馆),칭다오전시장(青岛会展中心),석노인해수욕장(石老人洗水浴场),맥주성(啤酒城)등의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LOFT 게스트하우스 이용객들에게 편리함을 더해 준다.

게스트하우스는 24시간 경비가 되고 있어 안전하며, 가격대비 넓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어 가능한 하우스 관리인이 상주해 있어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LOFT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에이비앤비에 노출되어 있다.

 

▶관광팁


한국에서 중국 청도까지 직항편으로는 1시간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가깝지만 칭다오는 서울 기준 1시간이 느린 시차가 있다. 반드시 비자를 받아야 하며, 여권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중국 칭다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