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 이색 크리스마스 축제 3선
2018-11-20 17:26:15 , 수정 : 2018-11-20 17:52:33 | 이민혜 기자

[티티엘뉴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들이 주목받고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여러 여행지 중 미국의 크리스마스 시즌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특히, 시애틀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미로 찾기, 물 위에서 즐기는 70년 전통의 함선 축제, 동물원 전체가 60만 개의 조명으로 꾸며지는 조명 축제 등 오직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이벤트가 대거 열린다.

 

시애틀 관광청은 다가오는 연말 휴가 시즌을 겨냥해 시애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크리스마스 축제 3선을 소개했다.

 

▲ 시애틀 인챈트 크리스마스 (사진=시애틀 관광청)

 

인챈트 크리스마스(Enchant Christmas)

올겨울 시애틀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규모 실내 크리스마스 축제는 '인챈트 크리스마스'이다. 11월 2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시애틀의 홈구장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수십만 개의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꾸며진다. 구장 한가운데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미로 찾기인 '그레이트 서치' 세트장이 들어서, 마치 동화 속 겨울 나라에 온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볼거리와 먹거리가 즐비한 크리스마스 마켓, 아이스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운영된다. 티켓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성인 기준 $29.99부터이다.

 

 

아르고시 크루즈 크리스마스 함선 축제(Argosy Cruises Christmas Ship™ Festival)

 

아르고시 크루즈는 1949년부터 이어진 시애틀의 전통 있는 크리스마스 함선 축제이다. 아르고시 크루즈는 오는 11월 23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다. 크루즈 탑승객들은 수백여 개 전구로 장식된 함선에 탑승해 퓨젓만과 레이크 워싱턴 등 인근 지역을 항해하게 된다. 약 2시간의 탑승 시간 동안 크리스마스 캐럴 라이브 공연, 산타클로스와 기념사진 촬영, 크리스마스 수공예품 체험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다. 티켓 가격은 성인 기준 $48부터이다.

 

▲ 시애틀 인챈트 크리스마스 (사진=시애틀 관광청)

 

와일드라이트(WildLights)

 

우드랜드파크 동물원에서는 11월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와일드 라이트' 조명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동물원 전체가 약 60만 개 조명으로 꾸며져 연말 분위기를 한껏 자아낼 예정이다. 이 기간동안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는 실내 눈싸움, 루돌프 만나기 등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행사가 진행되며, 12월 13일 이전에 티켓 구매 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2월 14일 이후에는 성인 기준 $14.95이다.

 

▲ 존 레전드 앨범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이뿐 아니라 시애틀에서는 이 외에도 12월 8일 존 레전드 콘서트도 열린다. 14일 존 래전드는 첫 번째 크리스마스 앨범 '레전더리 크리스마스(A Legendary Christmas)'를 발매했다. 오는 23일까지 음악사이트 멜론 이벤트 페이지에서 크리스마스 캐롤 7곡을 다운로드해 감상평을 남기면, 1명을 추첨해 왕복 항공권과 미국 숙박권을 포함 존 레전드 콘서트 참석할 기회를 주니 그 기회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민혜 기자 cpcat@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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