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달 타고 여의도 상공 130m ··· 100일 간 2만 명 탑승
8월 말 정식 운영 석 달 여 만에 탑승객 2만 명 매출액 5억 원… 5명 중 1명이 외국인
시, “서울달 같은 체험형 관광 콘텐츠 확대해 관광매력 도시 서울 전세계에 선보일 것”
2024-12-03 12:59:01 , 수정 : 2024-12-03 17:22:4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여의도 상공 130m 높이에서 매력적인 도시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서울달’이 정식운영 100일만에 탑승객 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질무렵 서울의 노을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간관광 명소로 서울시민은 물론 해외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서울달 겨울 전경(낮)


‘서울달’은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하는 보름달 모양의 가스 기구로 여의도공원에서 130m를 수직 비행하며 아름다운 한강과 여의도 도심 야경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현재 화~일 12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하며 최대 탑승 정원은 1회 20명, 운행시간은 1회 15분가량이다.


서울달과 같은 계류식 가스 기구는 탁월한 안전성과 상품성과 인정받아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헝가리), 파리 디즈니랜드(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계류식 가스기구(서울달 가스기구 제조업체인 ‘에어로필 사스’에서 파리올림픽 성화대 기구 제작)가 성화대로 활용되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서울달 가을 전경(낮)



‘서울달’은 지난 8월 23일(금) 정식 개장 후 불과 3개월 만에 ▴탑승객 2만 명 ▴매출액 5억 원 ▴1,800회 이상 무사고‧안전 비행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모든 탑승객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동안 탑승객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무사고 비행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탑승객 5명 중 1명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집계됨에 따라 ‘서울달’이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특히, 국내 방송 프로그램(국내 방송: 놀면 뭐하니(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MBC), 동네 한바퀴(KBS) 등)과 해외 방송사(TBS, NTV) 등에서도 ‘서울달’을 소개하며 단기간에 국내외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탑승객의 만족도도 아주 높았다. 탑승객 1,383명(외국인 200명 포함)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탑승 경험 만족도’는 90.9점으로 매우 높았고 응답자 92.9%가 ‘추천 의향’을 밝혔다. 77.5%는 재방문 의향이 있다고 답해 서울달의 매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서울달 여름 전경(밤)


특히 ‘탑승 경험 만족도’는 외국인이 93.6점(내국인 90.4점)으로 평균보다 높았고 ‘재방문 의향’ 또한 외국인 91.5%(내국인 75.1%)로 향후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재방문할 때 ‘서울달’을 다시 찾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1월 30일 ‘서울달 100일 무사고‧안전 비행’을 기념한 깜짝 백일 이벤트도 진행했다.


서울달 겨울풍경 만들기 참여 및 럭키드로우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고, 백일 축하의 의미로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도 펼쳤다. 아울러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달을 탑승할 수 있도록 호텔이나 여행사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시설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자녀 가정 할인 확대 등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서울달 여름 전경(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달은 계류식 가스기구로 이미 두바이, 파리 등 대도시에서도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라며 “서울달을 방문하시는 모든 관광객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달은 지난 100일 동안 국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 명실상부한 서울 대표 관광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서울달과 같은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여 꼭 한번 찾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매력도시 서울’을 전세계에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달 개요


???? 사업개요  


ㅇ 사 업 명: 서울달 (영문명: SEOULDAL) ※중국어: 首尔之月, 일본어: ソウル月  

ㅇ 사업내용: 서울만의 매력인 한강과 도심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계류식 가스기구 설치·운영  
   - 달모양의 헬륨가스기구를 제작·설치하여 한강 중심 야간관광 랜드마크 조성  
   - 최대 130M 높이 수직비행하여 여의도 고층빌딩 속 매력적인 서울야경 체험  

ㅇ 위치/면적: 여의도공원(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1) / 3,305㎡(1,000평) ???? 운영개요  

ㅇ 운영일정: 화~일 12:00~22:00, 1일 10시간 운영(매주 월요일 시설점검 휴무)  

ㅇ 비행내용: 130m 수직비행, 1회 15분 소요, 최대 탑승 정원 20명  

ㅇ 탑 승 료: 성인 25천원, 어린이·청소년·경로 20천원 111

 

 

● 서울달 체험 후기 (인터뷰)

▶ 외국인 체험 후기  


ㅇ (닐 미킨스, 영국) - “상공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아주 아름다웠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즐거웠던 관광지로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ㅇ(피터 킴, 미국) - “인스타그램에서 서울달을 봤는데, 일몰과 함께하는 서울 야경을 기대하면서 탑승했다. 여의도공원과 한강을 조망하며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당연히 또 오고 싶다.”  

ㅇ (수라, 중국) - “마카오에서는 이런 게 없어서 타러 왔다. 서울 멀리까지 볼 수 있고 야경도 즐길 수 있었다.  재방문하고 싶고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ㅇ (오오와키 시게미, 키타무라 유미코, 일본) - “BTS 진의 팬이어서 서울관광 홍보 영상을 보고 타러 왔다. 서울 야경이 너무 아름다웠고, 꼭 다시 오고 싶다.”



▶ 내국인 체험 후기  

ㅇ(여의도 거주민 A씨) - “그동안 빌딩숲만 있어서 좀 답답했는데, 큰 기구가 오르내리는 모습이 생동감이 있어 좋다. 친구와 지난 9월에 타본 적이 있다. 여의도가 스카이라인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지역이 되면 좋겠다.”  

ㅇ(여의도 거주민 B씨) - “평범한 잔디밭이던 공원이 더 예쁘게 변화된 것 같다. 2번 정도 탑승해봤는데, 서울달로 인해 여의도가 더 좋아질 걸로 기대한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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