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10곳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곳은 ▲김포함상공원(경기 김포시) ▲레인보우힐링관광지(충북 영동군) ▲면천읍성(충남 당진시) ▲산이정원(전남 해남군) ▲순창발효테마파크(전북 순창군) ▲옻골마을(대구 동구) ▲횡성호수길 5구간(강원 횡성군)이다. 또한 2024년도 강소형 잠재관광지 중 ▲다대포 해변공원(부산 사하구) ▲무진정(경남 함안군) ▲성안올레(제주시)는 작년에 이어 2025년도 계속 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


공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강소형 잠재관광지 현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공사가 추진하는 국내관광 캠페인 ‘여행가는 달’,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의 사업과 연계해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지역 특화 콘텐츠의 강점을 부각해  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외래 관광객 모객에도 힘쓸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공사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과 연계해 남원스테이, 3색 로컬 아트투어 등의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였고, 이로 인해 2023년 대비 2.2배 이상 방문객 수가 증가했다. 또한, 경남 함안군의 ‘무진정’은 ‘낙화놀이’를 정례 상품화해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관광객이 함안 무진정을 찾았으며, 함안군 최초로 일본인 단체관광객 400명을 모객하기도 했다.  


공사 이상민 국민관광실장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숨은 관광지가 많다”라며, “공사는 그 지역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관광자원을 발굴해 한국을 대표하는 로컬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2025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10곳

# 김포함상공원 (경기 김포시)
 

▲김포함상공원(경기 김포시)

김포함상공원은 대한민국 해군에서 퇴역한 고속함을 육상에 설치해 조성한 특별한 테마 공원으로, 해군의 역사와 해양방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관광지임. 또한 함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어 실제 장비와 시설을 관람하며 해군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교육 관광지임

#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충북 영동군)

충북 영동 지역 특화 자원인 과일, 와인, 일라이트* 등을 매개로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힐링, 휴양, 예술, 문화 등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체험시설을 도입한 체류형 힐링관광지
 *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다량 방사하며, 중금속과 유독가스를 흡착, 탈취, 분해하는 특징이 있는 광물로 영동지역에 수백만~5억여 톤 매장 추정(전 세계 최대 규모)

# 면천읍성 (충남 당진시)
 

▲면천읍성(충남 당진시)

연암 박지원의 애민사상이 깃든 곳으로 현재부터 조선시대 근현대 건물의 역사성을 전부 구현하였으며, 타 읍성과 달리 읍성 내 주민의 터전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짐. 다양한 역사ㆍ문화 관광자원과 관광 프로그램(유‧무료)이 어우러져 있으며, 정보 제공을 위한 관광안내소와 관광 키오스크 운영

# 산이정원 (전남 해남군)
 

▲산이정원(전남 해남군)

산이정원은 해남군 산이면에 조성 중인 미래도시의 표준 친환경 정원도시 솔라시도 프로젝트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미래세대’가 살아갈 ‘미래환경’을 꿈꾸는 정원이라는 두 가지의 비전으로 조성 중,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민간 정원으로 조성될 예정

# 순창발효테마파크 (전북 순창군)
 

▲순창발효테마파크(전북 순창군)

한국 전통문화의 독창적인 가치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해 발효 문화의 미래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조성된 테마파크. 발효, 미생물, 효모를 주제로 한 놀이ㆍ전시ㆍ체험ㆍ교육 공간을 제공하며 야외무대, 카페, 기념품샵, 수유실 등 편의시설이 구축되어 있음

# 횡성호수길 5구간 (강원 횡성군)
 

▲횡성호수길 5구간(강원 횡성군)

2000년 횡성댐이 완공되면서 횡성호라는 인공호수가 만들어졌으며 횡성호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둘레길이 형성됨. 횡성호수길은 총 31.5km의 6개 트레킹 코스로 조성되어 있으며, 그중 5구간 가족길(9km)은 전망대, 조형물, 원시림 오솔길 등이 있음

# 옻골마을 (대구 동구)


▲옻골마을(대구 동구)

4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마을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관광지. 전통 한옥에서 숙박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 한식 전통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운영 중 임.

# 다대포해변공원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변공원(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 2015년 조성된 해변공원으로 2016년 대한민국 조경대상 장관상, 친환경 & 지속가능 관광지 ‘그린키’ 국제 인증 등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일몰(낙조) 경관을 볼 수 있는 관광지

# 무진정 (경남 함안군)
 

▲무진정(경남 함안군)

조선시대 정자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함안 낙화놀이로 유명한 관광지. 함안 낙화놀이는 조선시대 선조 때부터 시작된 독특한 야간관광자원으로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된 바 있음

# 성안올레 (제주시)
 

▲성안올레(제주 제주시)

천년의 유산 제주성 내 제주시 원도심 올레길로, 제주의 역사와 함께 다양한 매력을 느끼기 좋은 곳 

이상인 기자 lagolftime@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