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레고랜드가 전세계 중 한국에 최초로 신규 어트렉션인 ‘스핀짓주 마스터(Masters of Spinjitzu)’를 도입하며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스핀짓주 마스터 입구 앞에서 진행된 테이프 커팅식
이를 소개하기 위해 10일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닌자고 구역에서 개최된 그랜드 오프닝 세리머니에는 레고랜드 코리아 이순규 대표, 멀린 엔터테인먼트 CEO 피오나 이스트우드(Fiona Eastwood), 레고랜드 코리아 이사 론 벤시온(Ron Bension), 주한영국대사관 무역투자 상무참사관 토니 클렘슨(Tony Clemson) 등 관계자들이 자리해 테이프 커팅식, 탑승 체험, 미디어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다.

▲멀린 엔터테인먼트 CEO 피오나 이스트우드(Fiona Eastwood)
‘스핀짓주 마스터’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 IP인 닌자고 테마로 제작된 몰입형 어트랙션으로, 총 346m 길이의 트랙과 최대 시속 57km의 속도, 그리고 최대 360도까지 회전하는 좌석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약 200억 원을 투입하여 기존 닌자고 클러스터 구역을 약 800평(2,640㎡) 확장한 부지에 조성되었으며, 탑승객들은 닌자고 세계관 속 닌자들과 함께 스핀짓주 무술을 연마하며 세상을 구하는 스토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스핀짓주 마스터’의 세계관을 반영한 특별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스핀짓주 마스터’의 본격적인 가동을 위해서는 닌자고 세계관의 핵심 에너지인 네 가지 원소의 힘이 필요하다는 콘셉트 아래, 레고랜드 코리아 주요 관계자 및 어린이들이 닌자고 원소인 불, 흙, 번개, 얼음 4개의 아이템을 각각 들고 무대에 등장했다. 원소 아이템들은 무대 위 브릭으로 제작된 용에 장착되면서, 화려한 무대 효과와 함께 마치 스핀짓주의 힘이 깨어나는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어진 테이프 커팅식에서는 어린이들이 레고로 제작된 대형 열쇠를 받아 문을 여는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신규 어트랙션 ‘스핀짓주 마스터’의 공식 오픈을 알렸다.

▲레고랜드 코리아 이순규 대표
오프닝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레고랜드 코리아는 놀이를 통해 배우고, 가족과 연결되며, 창의력을 실현하는 테마파크로서의 목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자로 나선 이순규 대표는 ‘BRICKS’ 키워드를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소개하고, 글로벌 협업 축제 ‘레고 페스티벌과 2025년 시즌부터 운영되는 브릭토피아 라운지 리뉴얼, 창의력 교육 프로그램 등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브릭(BRICKS)을 6개의 가치로 놀이의 중요성을 풀어내 △Build(창의의 시작), △Realize(잠재력 실현), △Imagination(무한한 상상력), △Connection(가족 친화형 테마파크), △Kindness(배려와 공존), △Story(독보적인 LEGO IP)로 레고랜드의 특징을 소개했다.
한편 레고랜드 코리아는 이번 ‘스핀짓주 마스터’ 오픈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5 시즌 전략과 함께 놀이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전했다.
우선 6월11일 세계 놀이의 날을 기념해 전 세계 7개 레고랜드에서 동시에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레고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창의적 놀이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시설과 콘텐츠 강화도 이어진다. 25만 개 이상의 브릭이 사용된 ‘브릭토피아 라운지’는 가족이 함께 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리뉴얼되었으며, 전문 마스터 빌더가 직접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그리고 강원도 지역 초등학생 대상 창의력 경진대회 ‘강원 스쿨 챌린지’ 등 교육형 콘텐츠도 대거 강화됐다.
이순규 대표는 “아이들이 닌자고 세계 속에서 직접 스핀짓주 기술을 익히며 상상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야말로 레고랜드가 추구하는 놀이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