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관광정보센터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 30년생 소나무 877그루 심은 효과
관광정보센터 3개소 페트병 분리배출함 설치, 탄소 5,786kgCO2 저감
동전환전소 3개 설치 후 연간 3천 5백만 원 거래액 달성
2022-12-27 13:21:20 , 수정 : 2022-12-27 20:56:4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올해 관광안내시설에 설치한 페트병 수거함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5,786kgCO2 저감했다고 27일 밝혔다.




▲관광정보센터에 페트병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3개 안내 시설(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 명동관광정보센터, 홍대입구 관광안내소)에 폐페트병 수거함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 해 동안 페트병 576.39kg(500ml 기준 약 44,000개)를 적립하여 탄소저감 5,786kg을 달성한 효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877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관광정보센터에 설치된 페트병 수거함 기기 모습 


방문객들은 페트병 수거함을 활용하여 쉽고 편리하게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고, 포인트를 활용해 쿠폰을 받거나 기부 활동까지 가능하다. 해당 기기는 오늘의 분리수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며 페트병 배출 한 병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업사이클링 제품이나 음료, 피자 등의 모바일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해 기부 참여도 가능하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배출함에 부착된 이용 안내서와 오이스터에이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전환전소 설치 모습 


한편, 관광정보센터에 설치된 동전환전소도 3천 5백만원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올 한해 많은 이용자를 기록했다. 관광 스타트업 체인지포인트와 협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동전환전소는 현재 관광정보센터 3개소(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 명동관광정보센터, 홍대입구 관광안내소)에 설치되어 있다. 시중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16개국 동전과 지폐 환전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동전환전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현 서울관광재단 관광플라자팀장은 “관광 안내시설을 활용한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를 통해 ESG 경영 확산에 동참하고자 했다”라며 “향후에도 페트병 수거 서비스를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 및 이벤트를 기획하여 관광 안내시설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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