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22일,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와 협력하여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씨티 임직원 희망의 집짓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2025 임직원 희망의 집짓기 활동 사진(사진제공 한국씨티은행)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말에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한국씨티은행은 28년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다양한 주거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산불 등 재난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을 위한 이동식 주택 건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집짓기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해비타트스쿨에서 진행되었으며, 인허가 기준을 충족하는 이동식 주택을 이재민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씨티은행 임직원 뿐 아니라 가족 봉사자들도 함께 건축 활동에 참여했다.
씨티은행은 산불 이재민들의 피해복구지원을 위한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도 진행하여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매년 이어온 이동식 주택 지원 활동이지만 올해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임직원과 가족들도 함께 했다” 며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이번 활동이 피해 가정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의 대학생 자녀는 “예전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내가 직접 지은 집이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몸은 힘들었지만 뿌듯했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도 인상 깊었다. 무엇보다 함께 참여한 아버지가 자랑스러웠고 나도 앞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씨티재단이 주최한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에 한국 최초로 선정되어, 2년간 50만 달러를 지원받아 주거빈곤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심리 상담, 경제 교육 등을 포함한 ‘아동 안전 주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인 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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