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헬로키티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회가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열린다.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도쿄 우에노 공원에 위치한 도쿄국립박물관에서 ‘헬로키티전 - 내가 변하면 키티도 변한다'(Hello Kitty展 - わたしが変わるとキティも変わる)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굿즈를 통한 헬로키티만의 다채로운 전시를 진행한다. 과거에 발매했던 굿즈들을 한쪽 벽면에 전시하는 코너를 비롯해 패션 트렌드에 따른 헬로키티의 변화를 포토제닉하게 표현한 코너 등을 마련했다.
▲왼쪽부터 ‘뒤돌아보는 미인도(見返り美人図)’, ‘풍신뇌신도 병풍(風神雷神図屏風)’, ‘3대째 오타니 키츠구의 에도베(三代目大谷鬼次の江戸兵衛)’와의 컬래버 작품
또한 헬로키티의 역사에서 빼놓아선 안될 ‘컬래버레이션’을 해설하는 코너에서는 변신하는 키티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지역 한정 키티’ 시리즈 굿즈를 100점 이상 전시한다. 그 밖에도 키티의 귀중한 초기 컬래버레이션 아이템들도 공개해 ‘누구에게나 어디에서나 다가가는’ 헬로키티의 유니크함을 느낄 수 있게 기획했다.
광고와 뮤직비디오 등을 다수 제작하는 영상 디렉터 마키노 아츠시(牧野惇)가 만든 본 전시회 오리지널 영상 작품을 상영하는 코너에서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킨 헬로키티의 디자인적인 변화를 해설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시대와 함께 유행도 변화해가면서 헬로키티의 디자인 또한 늘 새롭게 변화해 왔다. 헬로키티가 어떻게 이렇게까지 변화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비밀을 풀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에 따라 변모해온 헬로키티의 다양한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본 전시회 오리지널 디자인의 상품도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뒤돌아보는 미인도(見返り美人図)’와 일본 중요문화재인 ‘풍신뇌신도 병풍(風神雷神図屏風)’ 등 일본인들에게 친숙한 명작과 헬로키티가 컬래버레이션한 작품이 전시관 내에 전시될 예정이며,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활용한 과자와 소품 등을 판매한다. 인형, 키링 등을 비롯해 본 전시회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구성된 귀여운 굿즈도 판매할 예정이다.
도쿄관광한국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사상 최대의 종류를 자랑하는 굿즈 전시를 비롯해 오리지널 영상,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헬로키티 특유의 유니크함을 풀어낼 예정이다. 산리오 및 헬로키티의 팬이라면 꼭 가봐야 할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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