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누크빌 페닌슐라 베이, IHG 호텔&리조트 및 럭셔리 비즈니스 그룹(LBG)과 손잡고 캄보디아 관광업 개발
2025-03-30 13:42:26 , 수정 : 2025-03-30 15:34:11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캄보디아 최대 규모의 복합 개발 단지인 페닌슐라 베이가 IHG 호텔 & 리조트(IHG) 및 럭셔리 비즈니스 그룹(Luxury Business Group, 이하 LBG)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아누크빌이 동남아를 넘어 세계적인 핵심 관광 및 라이프스타일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정부, 특히 망 시넷(H.E. Mang Sinet) 프레아 시아누크 주지사와 프레아 시아누크 투자촉진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국가 차원의 관광 인프라 확충 및 경제 발전 전략과도 완벽히 부합한다.

럭셔리 및 리테일 분야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럭셔리 비즈니스 그룹 LBG는 페닌슐라 베이 내 프리미엄 쇼핑 센터를 총괄하며, 다수의 세계적 명품 브랜드를 캄보디아에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아누크빌은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럭셔리 쇼핑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LBG의 회장이자 창립자인 다니엘 메이란(Daniel Mayran)은 "페닌슐라 베이와 함께 캄보디아 최초의 세계적 수준 럭셔리 쇼핑 경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을 유치해 시아누크빌을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쇼핑 애호가들이 찾는 핵심 목적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다른 핵심 파트너로 전 세계 111개국에 6,600개 이상의 숙박 시설을 운영 중인 글로벌 그룹 IHG는 페닌슐라 베이에 캄보디아 최초의 인터컨티넨탈 브랜드 호텔을 선보인다. 이는 인터컨티넨탈 브랜드의 캄보디아 시장 재진출을 의미하며, 캄보디아가 럭셔리 여행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300 객실 규모의 이 럭셔리 호텔은 시그니처 다이닝, 프리미엄 바, 최고급 스파와 함께 탁 트인 해안 전망을 제공하며 시아누크빌의 호텔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다. 페닌슐라 베이는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호텔, 쇼핑, 엔터테인먼트를 한곳에 모은 페닌슐라 베이는 다음과 같은 시설들로 구성된다.

  •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3개의 럭셔리 호텔
  • LBG가 선보이는 럭셔리 및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국제적 쇼핑몰
  • 테마파크 전문기업 피코 플레이(Pico Play)와 수족관·테마 어트랙션 전문기업 ICM이 공동 개발하는 워터 테마파크와 세계 최대 곡선형 해수 수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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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을 앞둔 해수 수족관은 실감형 전시를 통해 캄보디아의 해양 생태계를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테마파크와 수족관 건설에만 4천만 달러(약 540억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는 페닌슐라 베이가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지속가능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쏟고 있는 노력을 보여준다.

 

페닌슐라 베이 그룹 에디 츄아(Eddie Chua) 대표는 "IHG와 LBG라는 세계적인 파트너들과 함께 호스피탈리티와 리테일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최고급 서비스, 혁신적 콘텐츠, 그리고 캄보디아의 천혜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세계 유일무이한 관광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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