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13일에 서울로 처음 입성한다. 이를 기념해 저녁 5시30분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성화 공개와 함께 K-POP 공연, 어가행렬, 한국전통 무용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성화 봉송(조직위원회 제공)
5시30분부터는 어가행렬 봉송이 진행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의 5대 테마 중 하나인 '문화'를 테마로 한 '어가행렬' 봉송을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문화가 소통한다는 점을 표현한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6시부터는 현대무용단 창무회와 국악그룹 불세출의 합동 퍼포먼스를 비롯해 K팝 아이돌 비투비와 우주소녀 등이 참여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화려한 무대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체험이벤트와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KT의 5G 이동형홍보관과 5G 비보잉 퍼포먼스, 5G 미디어 대북 공연 등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외국인의 참관도 많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는 오후부터 청계천 광장에서 대국민 K스마일 친절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13일 오후 청계천 광장을 방문하면 ‘한국을 찾은 선수단과 관광객을 따뜻한 미소와 친절로 맞이하겠습니다’라는 다짐 후 서약의 증표로 핸드 프린팅을 할 수 있다. 또한 환하게 웃는 사진을 찍은 후 ‘친절과 미소’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 업로드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한편 공사는 2월 2일 원주, 8일 강릉에서도 성화봉송과 연계한 K스마일 친절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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