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가 사우디의 수공예품이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되며 번영한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 체계 안에서 특별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우디 장인들의 창의력과 기술력에 기반을 둔 이 전통 공예품은 다채로운 문화적 정체성을 강조하면서, 국가적 독창성과 회복력을 상징적으로 내포해왔다.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역동적인 문화 유산을 기념하기 위해 2025년을 ‘수공예의 해’로 지정
사우디 문화부는 올 한 해를 ‘수공예의 해’로 지정해 전시회, 교육 프로그램 및 대회 등의 다양한 일련의 이벤트를 기획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으로 수공예품의 문화 및 역사적인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현대인의 삶과 깊게 연계되었다는 점을 설명한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다양한 분야에 걸친 장인 정신을 조명하면서 전통 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문화적 실천과 보존을 더욱 장려하고자 한다.
야자수 직조를 비롯해 금속 공예, 도자기 등의 수공예품은 전통과 현대가 결합되어 있는 사우디 문화의 영속적인 상징이기도 하다. 또한, 공예품들은 예술적인 표현을 넘어 왕국의 역사, 가치, 그리고 적응력을 반영하고 있다. ‘수공예의 해’ 기간 동안 다음 세대에게 이러한 예술 형식을 소개해 영감을 주고 이들이 유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현지 및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우디 장인의 역량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외에도 이번 이니셔티브는 장인들이 현대 시장에서 그들의 공예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강화해 장인들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수공예의 해’를 통해 공공, 민간 및 비영리 부문간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실천을 권장하고, 혁신을 선도하며, 문화적 교류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공예의 해’ 이니셔티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사우디 문화부의 노력과 헌신을 반영한 증거로 사우디 왕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는 스토리, 기술, 그리고 전통을 소개하는 플랫폼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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