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한 ‘2022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2년 연속 선정된 체류형 산림 휴양 시설 금강송 에코리움이 ‘웰니스 케어 프로그램’ 강화에 나섰다.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금강송 에코리움은 조선 숙종 때부터 1800ha의 면적에 금강송 약 8만 그루를 보존하고 있는 국내 최대 천연림 군락지 금강송숲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시설이다.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엔데믹 블루(일상 회복 불안)’를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청정 자연 속에서 쉼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 ‘숲캉스(숲+바캉스)’ 및 ‘이너 힐링(Inner Healing)’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강송 에코리움은 지난 11일에는 ‘글로벌 웰니스 데이(Global Wellness Day)’를 기념해 당일 조식 이용객에게는 수제 요구르트를, 석식 이용객에게는 제철 과일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당일 투숙객을 대상으로 비건타민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실시했다.
금강송 에코리움 측은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자 방문하는 고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웰니스 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먼저, ‘리;버스 스테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간대별로 체질에 맞는 차를 제공하는 티 테라피,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요가, 금강송 숲길을 걷는 피톤치드 트레킹 코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이달부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차훈명상 프로그램을 리뉴얼했다. 차훈명상은 뜨거운 차의 훈기로 호흡하며 얼굴과 몸을 정화하는 명상법으로 눈, 코, 입, 귀를 맑게 해주는 것은 물론 마음 안정 효과 등의 장점을 지녔다. 해당 프로그램은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운영된다.
이 밖에도 울창한 금강 소나무 숲을 거닐며 플로깅까지 체험할 수 있는 ‘볼런투어(VolunTour)’ 패키지를 ‘글로벌 웰니스 데이’부터 내달 11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객실 1박과 함께 면장갑, 집게, 생분해 봉투 2장, 설명서 등으로 구성된 자체 플로깅 키트를 제공해 친구 및 가족과 자연 속 힐링을 즐기며 동시에 환경까지 지킬 수 있다.
금강송 에코리움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으로 대면 모임이 증가하고 개인 시간이 감소함에 따라 불안 및 우울감을 호소하는 현상이 나타남에 주목해 다채로운 웰니스 케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금강송 에코리움에서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이너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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