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추억의 겨울축제 ‘청춘여행8892’ 내달 2일 개막 
보기만 해도 즐겁다, 최초의 신인류 X세대와 기성세대의 이야기
88년도부터 92년도까지, 변화의 바람이 불었던 문화진흥기 재현
2023-11-23 17:11:04 , 수정 : 2023-11-23 21:37:06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한국민속촌은 X세대가 등장하는 추억의 겨울축제 ‘청춘여행8892’를 23년 12월 2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 대중문화 패러다임의 혁명적인 기간 1988~1992년을 재현한 18종의 콘텐츠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한국민속촌]밴드공연


겨울축제 스페셜 이벤트 4종(△청춘 소개팅 △벨튀 ‘신문배달’ △깜짝 몰래카메라 △대학입학 학력고사)은 X세대 콘텐츠를 완벽하게 연출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진행하는 ‘청춘 소개팅’은 현장에서 관람객을 섭외해 소개팅을 진행한다. 중간에 난입해 소개팅을 훼방하는 캐릭터들의 깨알 상황극이 폭소를 안긴다. 91년 시청률 70%를 갱신했던 역대급 TV프로그램을 재현한 ‘깜짝 몰래카메라’, 한국민속촌 대표 콘텐츠 ‘벨튀:신문배달’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포토전시존 5종(△민속지하철 △민속고등학교 △민속고 동아리방 △민이네 문방구 △동네 골목)은 당시의 시대 분위기를 정확하게 재현했다. 그 시절만의 향수를 품은 지하철 좌석 포토존·회전 게이트 포토존이 있는 ‘민속지하철’, 핫한 대학가요제에 가기 위한 밴드동아리 방과 그 시절 학력고사 시험장을 전시 연출한 ‘민속 고등학교’, 달고나·훌라후프·돼지저금통이 전시되어 있는 ‘민이네 문방구’, 그 시절 추억의 골목길을 입체적으로 연출한 워크스루형 전시 포토존 ‘동네 골목’에서 추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한국민속촌] 그때 그 시절


X세대의 놀이, 체험콘텐츠 6종(△민이네 달고나 △골라골라 종이뽑기 △돌려돌려 뽑기통 △강속구 던지기 챌린지 △그때 그 잉어엿 △부채도사 철학관)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하교 후 문방구에서 즐기던 달고나 만들기, 잉어엿뽑기, 종이뽑기, 재미로 궁합과 사주를 봐주는 길거리 철학관도 되살아났다. 관람객은 그 시절 추억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다. 일부 콘텐츠는 유료로 진행된다.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는, 그 시절 겨울철 간식들도 맛볼 수 있다. 식음매장 3종(△맛있군 고구마 △민속고 누나네 △지하철 매점)에서는 호호 불어 먹던 군고구마, 분식류, 간식거리를 판매한다. 군고구마 아저씨와 만담하며 즐길 수 있는 뜨끈뜨끈한 음식들, 없는게 없는 ‘지하철매점’에서는 스낵과 음료 잡화 등 일상에서 먹던 간식류를 살 수 있다. 가끔가다 등장하는 잡상인 캐릭터의 상황극은 관람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다.



▲[한국민속촌]겨울축제 썸네일


이외에도 추운 날씨를 고려해 짧은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거리 공연형 퍼포먼스를 시시각각 선보인다. 즉흥연주, 댄스, 판매쇼 등 그때 그 시절 길거리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관람객은 놀이마을 곳곳에서 X세대 콘텐츠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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