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이 만들어 낸 비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백령도는 우리 국민 모두가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서해 최북단의 안보투어 관광지라고 생각한다"
▲국제관광인포럼 임원 초청 백령도 안보관광 팸투어 일행이 서해최북단백령도 기념비 앞에서 백령도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서해 5도 지킴이 ‘까나리여행사(대표이사 이광현)’은 지난 3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사)국제관광인포럼 임원 초청 백령도 안보관광 팸투어’를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백령도와 서해 5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으며, 이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찬사를 받으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백령도 두무진 인근에서 바라 본 일몰 모습
이번 팸투어에는 대한민국 관광업계의 다보스포럼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사)국제관광인포럼 유진룡 회장을 비롯해 국내 관광업계 유명 인사들로 구성된 포럼 임원 27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팸투어는 30여 년간 오직 서해 5도 홍보와 발전에만 주력하고 있는 까나리여행사가 주최·주관하고,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와 고려고속훼리(주)(대표이사 김승남)가 후원했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 항에서 백령도 옹기포항 선착장에 도착해 고려고속훼리 소속 코리아프라이드 호에서 승객들이 하선하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7시 30분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내에 위치한 까나리여행사 인천사무소에 집결한 국제관광인포럼 임원 27명은 김현철 까나리여행사 총괄본부장의 안내로 선박 탑승 절차 안내와 함께 탑승권을 받은 후 오전 8시 30분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하는 백령도 행 고려고속훼리 소속 코리아프라이드 호(선장 이희환)에 탑승하면서 팸투어 일정이 본격 시작됐다.
▲백령도 옹기포항 선착장 바로 앞에 우뚝 서 있는 백령도를 알리는 간판 모습
백령도 행 여객선 크리아프라이드 호는 거친 파도를 헤치며 약 3시간 50여 분만에 소청도, 대청도를 경유해 백령도 옹기포항 여객 선착장에 안착했다. 여객선에서 내린 팸투어 일행은 이광현 대표이사(까나리여행사 대표이사, 여행클럽 회장, 인천광역시관광협회 부회장)와 김영진 까나리여행사 부장(백령도 투어 가이드 겸 버스 운전)의 환영 속에 까나리여행사라고 쓰인 직영 버스에 탑승하면서 백령도 팸투어 첫날 일정이 시작됐다.
▲고려고속훼리 소속 최신형 고속 여객선 코리아프라이드 호의 이희환 선장(앞쪽)이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운항하고 있는 모습
이번 팸투어는 시작부터 이변이 발생했다. 백령도 행 여객선 코리아프라이드 호가 출발하면서 10분 정도 지날 무렵 다음날인 8일 해상의 기상 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된다는 예보를 받게 되면서 백령도 일정은 자연스럽게 1박 2일에서 2박 3일로 변경되어 버렸다. 간발의 차로 일정이 바뀌어 버린 이번 팸투어는 다행스럽게 주말로 접어 들면서 화급을 요하는 일이 별로 없어 팸투어 일행은 불행 중 다행이라며 안도의 숨을 내 쉬기도 했다. 인천행 여객선 출발이 9일 오전 7시로 확정되면서 백령도 투어는 한가롭게 진행되게 됐고, 팸투어 일행은 여유 있는 백령도 안보관광 길에 나서게 됐다.
▲이름없는 기암괴석들이 가득한 백령도는 천혜의 관광지로도 손꼽히고 있다
인천 출발이 늦어지면서 여유 있게 안보관광 투어를 즐길 수 있게 된 팸투어 일행은 몸과 마음에서 여유가 묻어나오며 팸투어 참가자들의 요구에 맞춘 맞춤관광이 되면서 팸투어 일행의 요청에 따른 힐링 투어 같은 방식으로 천천히 진행됐다. 백령도에서 굴순두부와 간장게장 등 푸짐한 밥상으로 오찬을 마친 일행은 백령도 안보관광을 시작했다. 첫 번째 투어는 효녀 심청상과 북한 영토인 장산곶을 바라볼 수 있는 심청각 답사로부터 시작됐다. 이어 서해최북단백령도 기념비, 120년 역사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중화동교회와 백령기독교역사관,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두무진 관광지 도보 탐방 등으로 기분 좋은 첫날 투어를 마쳤다. 팸투어 일행은 두무진 항 인근 백령도 해녀와 사위란 독특한 상호를 내건 횟집에서 백령도에서 갓잡은 싱싱한 회로 만찬을 즐기며 첫날 일정을 즐거운 마음으로 마쳤다.
▲백령도 두무진 산책로는 해변과 오솔길을 끼고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걷기에 그만이다.
팸투어 2일차인 8일에는 여유롭게 오전 10시 30분 조식과 함께 투어에 나섰다. 첫 방문지는 천연기념물 391호인 천연비행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사곶해변을 시작으로 고봉포 사자바위, 백령도 특산품 판매장인 영농조합법인 백령도 싸주아리약쑥 판매장 견학과 백령도 특산물 직매장 등을 돌아본 뒤 백령도의 맛집에서 백령도 냉면과 수육으로 중식을 즐긴 후 오후 일정으로 용트림바위, 콩돌해안, 사곶해변 전망대 등을 여유 있게 돌아봤다. 백령도 둘째 날 저녁 식사는 푸짐한 아귀찜으로 입맛을 사로잡으며 투어 2일차 전 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고려고속훼리 소속 코리아프린세스 호가 옹기포항 선착장에서 새벽 7시 인천항으로 출발하기 위해 정박해 있다. 여객선 뒤로 일출이 가까워 오자 붉은 색으로 아름답게 하늘을 물들이며 자연는 오묘한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해상 날씨 악화로 하루가 연기됐던 팸투어 일행은 9일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새벽 7시 출항하는 크리아프리센스 호에 탑승하는 일정으로 셋째 날을 시작했다. 새벽부터 서둘러 이른 잠에서 박차고 인천행 여객선에 오른 팸투어 일행은 2박 3일간의 백령도 안보투어를 추억으로 간직한 채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40여 년간 오직 서해 5도 만을 고집하며 전통과 역사를 다져 까나리여행사의 완벽한 투어 진행으로 행사는 즐겁고 보람됐으며, 참석자 전원은 출발 때 보다 쌓인 스트레스를 전부 날리고 백령도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전경으로 힐링되어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팸투어를 마칠 수 있었다. 팸투어 일행들은 마음속으로 땡큐~~ 까나리여행사를 속삭이며 초청해 준 이광현 회장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팸투어를 마친 후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이광현 회장 소감
▲까나리여행사 백령도 사무실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는 이광현 회장
이번 국제관광인포럼 임원 초청 백령도 안보관광 팸투어를 직접 주최·주관한 이광현 회장(까나리여행사 대표이사)은 팸투어를 마친 후 “이번 팸투어는 대한민국의 관광과 문화 업계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신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국제관광인포럼 임원들께서 백령도를 방문해 주셔서 사적인 이익보다는 전체적인 나라사랑을 위해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함께 이곳에 거주하고 계시는 도서 민들의 편의에 대한 좀 더 포괄적인 부분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와 역할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바램”이라며, “백령도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섬이다 보니 여러 가지 다소 불편한 부분이 많다. 그러나, 이번 팸투어에 참가해 주신 포럼 임원들께서는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가 관광지라는 개념보다는 대승적인 국가관을 통해 좀 더 폭넓게 보시고, 백령도를 비롯해 서해 5도에 국민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널리 알려 주시고,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있도록 기회가 되면, 그런 역할을 국제관광인포럼에서 해 주셨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는 속마음을 전했다.
#팸투어를 마친 후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의 소회
▲이번 팸투어 일행을 대표해 국제관광인포럼 유진룡 회장이 용틀림바위 전망대에서 멋진 경관을 배경으로 이번 팸투어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백령도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은 소회를 통해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의 지킴이 이광현 회장께서 우리 국제관광인포럼 이사 및 회원 일행을 초청해 주시고 신중목 회장 인솔로 이렇게 백령도의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관광에 대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모으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를 갖게 된 참 의미 있는 팸투어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백령도가 갖고 있는 안보관광지로서의 중요한 위치 등등이 국제관광포럼에 같이 참여하고 있는 여러 사람들을 통해 많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제관광인포럼 신년회에서 새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
유 회장은 “특히, 국제관광인포럼의 설립 취지가 관광 분야에서도 한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어떤 허브 국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설립되었기 때문에 국제관광인포럼을 중심으로 해서 대한민국의 많은 관광 인재들이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만들어서 활발하게 서로 교류하고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회장 임기 동안에도 포럼의 설립 취지를 기반으로 해서 확실하게 지속적으로 포럼의 활동과 역할을 계속 넓혀 갈 수 있는 여러 가지 여건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대한민국 서쪽 바다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 서해 5도(西海五島)
▲서해 5도 지도 (옹진군 제공)
서해 5도란 한국전쟁 정전 협정 당시 북측에 양보하지 않고 유엔군사령부 예하로 편입했다가 이후 대한민국 영토로 반환된 서해 중부 지역의 5개 섬을 말한다. 북방 5도라고도 불리는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대연평도 ▷소연평도 등 다섯 개의 섬으로 이뤄진 서해 5도가 있다. 동해에 울릉도와 독도가 있다면, 서해에는 서해 5도가 있다. 서해 5도는 마치 북한 지역을 감시하는 듯한 모습으로 위치해 있다. 북한지역과 가까이 접근해 있어 우리나라 안보에서도 중요한 지리적 위치에 포진해 있는 서해 5도는 일반 관광지라기보다는 국가의 안위가 걸려있는 중요한 안보지역으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안보 관광지로 명성을 높여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변화무쌍한 대내외적인 다양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한결같이 서해 5도만을 바라보며 30여 년간 서해 5도 투어를 이끌어 온 까나리여행사의 끈기 있는 저력과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듯하다.
#대한민국 최북단, 안보의 최일선 ... 백령도(白翎島)
▲백령도 관광지도 (옹진군 제공)
백령도는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아름다운 비경을 고스란히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에 위치해 있다. 총 면적은 45.84㎢로 울릉도 면적의 약 3/4 정도이며,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 섬이다. 백령도에 거주하는 주민 수는 약 1만 2천여 명이며, 그 중 약 8천여 명이 군인, 거주민은 약 4천 명 정도다. 백령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 해발 185m로 산세가 높지 않고 평지가 많아서 주민들이 살기에 매우 좋다. 주민들의 주업은 90%가 농업으로 웬만한 농산물은 자급자족하고 있으며, 나머지 10%가 어업이다.
#파도가 빚어 낸 천혜의 비경 ... 두무진(頭武津)
▲이번 팸투어에서는 해상 기상 악화로 두무진 해상 유람선 투어를 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해상 유람선에서 바라본 두무진 모습(지난 2022년 4월 촬영)
두무진(頭武津)은 장군들이 마치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것 같다고 해서 두무진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에 위치해 있는 두무진은 수억 년 동안 파도에 의해 이뤄진 병풍같이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과 가지각색의 아름답고 기묘한 기암괴석들이 펼쳐져 있어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기도 한다. 백령도 북서쪽 포구에 위치한 두무진에는 장군바위를 비롯해 신선대, 선대암, 코끼리바위, 형제바위 등 다양한 모습의 바위들이 바다를 향해 줄지어 있다. 계절과 시간과 보기에 따라 모양과 색상이 형형각각, 색색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두무진의 비경만으로도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내려 준다. 특히, 두무진 바위를 붉게 물들이는 일몰 시간에 만나 보는 두무진은 인생 최고의 걸작이기도 하다. 제대로 된 두무진 비경을 원한다면, 또 다른 두무진 비경을 만날 수 있는 두무진 유람선 투어를 강력히 추천한다.
#오늘도 북녘 땅을 바라보며 우뚝 서 있는 ... 심청각
▲북한 땅이 바라보이는 지역에 우뚝 서 있는 심청각 모습. 심청각 담장 너머인 전망 좌측으로 인당수로 알려진 장산곶 앞바다가 날씨가 좋은 날은 뚜렷하게 보인다
기와지붕에 단청을 입힌 석가래와 붉은 색으로 단장되어 2층으로 이어 올린 심청각은 백령도의 인당수와 연봉바위가 나오는 고전소설 심청전을 테마로 한 기념관이다. 심청각은 전래 소설 심청전에서 효녀 심청이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300석에 몸을 팔아 몸을 던졌다는 곳으로 알려진 장산곶 앞바다인 인당수가 바라보이는 곳에 우뚝 서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심청각을 세운 이유는 인당수로 알려진 장산곶 앞바다와 심청이 연꽃을 타고 살아났다는 연봉바위, 심청이 타고 온 연꽃이 해안에 밀려왔다는 연화리 마을 등 심청전의 전설과 일치하는 지명이 백령도에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심청이의 출생지인 황해도 황주와 당시 상인들의 중국 교역 루트가 황해도 장산곶 부근 포구에서 백령도 근해를 거쳐 산동성, 남경, 상해 등 중국의 동·남해안으로 연결되어 있다.
▲심청이 치마로 얼굴을 가리고 인당수로 뛰어 드는 모습의 효녀 심청상. 인천길병원 이길녀 이사장이 옹진군에 기증한 작품이다
이를 근거로 한 심청전 설화 무대가 백령도와 일치해 옹진군은 백령도 전통문화 발굴 복원을 통해 자라나는 2세들에게 효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심청전 발상지로서의 문화적 연고를 자원으로 새로운 지역 관광지의 이미지 부각을 통해 관광, 문화, 예술 등 관련 산업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1995년 총 2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당수가 바라다 보이는 이곳에 심청각을 건립하게 됐다. 심청각 외부에는 인천길병원 이길녀 이사장이 기증한 심청상이 인당수에 몸을 던지기 위해 치마를 감싸고 바다로 뛰어 들어가는 모습으로 심청각을 바라보며 서있다. 그 뒤편으로 낮은 담벼락과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다 너머 북한 지역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고성능 망원경 4대가 비치되어 있다. 심청각 앞쪽 언덕에는 심청각과는 조금 무관해 보이는 탱크 1대가 전시되어 있으며, 그 앞 지하 벙커에는 고사포 1대가 북한 지역을 향해 설치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백령도가 안보관광지역임을 알리는 상징물로 설치해 놓은 듯하다.
#인천보다 평양이 더 가까운 곳에 우뚝 서 있는 ... 서해최북단백령도비
▲서해최북단백령도 기념비 앞에서 팸투어 일행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서해최북단백령도비는 사곶해변 끝자락 돌로 이어 만들어진 제방 넘어 백령호 앞 도로변에 우뚝 서 있다. 서해최북단백령도비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평양까지 거리가 인천보다 가까워 백령도가 서해 최북단의 섬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기념비 우측 앞쪽으로는 사곶해변 바다와 이어진 갑문이 있고 그 물길을 따라 서해최북단백령도비 옆으로 이어져 만들어진 담수호인 백령호가 잔잔한 호수의 모습을 보이며 넓게 자리 잡고 있다. 원래는 바닷물이 들어오는 갯벌 형태로 있었는데 1970년대 식량 자급자족을 위한 간척 사업으로 지금의 농경지와 백령호가 탄생했으며, 현재 이 농경지에서는 백령도 거주민은 물론 주둔해 있는 군인들까지 먹고도 남을 정도의 많은 벼가 재배되고 있다.
#대한민국 기독교 역사의 모든 것 ... 중화동교회와 백령기독교역사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오래 된 백령도 중화동교회 모습
▲중화동교회 내부 모습
백령도 중화동 교회와 백령기독교역사관은 백령도 남쪽 중화동 마을에 위치해 있다. 중화동교회가 유명세를 타는 것은 이 교회가 백령도 최초의 교회이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장로교회라는 점 때문이다. 1898년 백령도 진의 첨사 자문역으로 참사 벼슬을 지냈던 허득이 복음의 씨앗을 받고 그곳에 유배되어 온 김성진, 황학성, 장지영 등과 함께 한학 서당에 중화동 교회를 설립했다. 중화동교회 최초의 세례교인이자 23년간 담임목사로 사역했던 허간 목사가 기록한 약사에 따르면, 교회가 정식으로 설립된 것은 1896년이라고 한다.
▲백령도 중화동교회 바로 옆에 위치한 백령기독교역사관 모습
▲백령기독교역사관 내부 모습
이런 역사성을 살펴볼 때 백령도 중화교회는 짧지만 강렬했던 한국 선교 역사에 기반을 둔 교회였다. 또한, 교회건물 바로 뒤에 나란히 위치한 백령기독교역사관은 중화동교회가 간직한 신앙적 의미와 가치를 알게 된 옹진군이 지난 2001년 백령기독교역사관을 건립했으며, 우리나라 기독교 복음전파의 100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체계적으로 잘 전시되어 있으며, 중화동 일대를 중심으로 순례길도 조성했다.
#천안함 용사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모습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주차장에 들어서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헌화를 할 수 있도록 국화 생화를 판매하는 매점이 있다. 주차장 옆으로 이어진 입구에는 천안함 위령탑이란 안내판과 뒤로 구룡 130mm 다련장 로켓, 좌측에는 미군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주력전차로 사용하다 퇴역한 M48A2C 전차 1대가 위령탑을 지키는 듯 우뚝 서 있다. 위령탑으로 이어지는 길은 S자 반대 형상으로 휘어진 언덕길로 약 5분 정도 올라가야 한다. 먼 거리는 아니지만, 웬만한 사람들은 한번쯤 쉬었다 가야할 만큼 갈수록 경사가 가팔라 숨이 차다.
▲주탑 바로 아래 설치되어 있는 천안함 46용사들의 모습
백령도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주탑은 높이 8.7m의 높이의 3개 기둥이 서로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이 3개의 기둥은 우리 영해, 영토, 국민을 상징하며, 이 세 가지를 굳건히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주탑 하부에는 서해 바다를 밝히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북한군에 의해 일어난 천안함 피격으로 안타깝게 전사한 천안함 승조원 46명의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세운 위령탑이다.
▲천안함 위령탑 입구 모습. 좌측에 주차장과 매점이 있고, 위령탑으로 올라가는 길은 우측에 있다
위령탑이 세워진 곳에서 서쪽으로 2.5Km 떨어진 해상이 천안함 피격 지점이다. 피격된 천안함 함미가 인양된 곳은 서남쪽 1,5Km 지점이며, 함수가 인양된 곳은 남쪽으로 약 2,7Km 떨어진 곳이다. 당시 천안함에는 승조원 104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그 중 40명이 전사하고 아직도 찾지 못한 6명의 승조원이 남아있어 우리들의 마음을 슬프게 하며, 피격 시 참혹함을 말해 주고 있다. 많은 우리 국민들이 백령도 안보투어를 통해 백령도의 아름다움과 나라사랑에 함께 동참해 보며, 이곳 위령탑에서 헌화를 통해 천안함 46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넋을 기려보는 감동적인 추억을 남겨 보는 건 어떨까.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백령도의 제1경 ... 두무진 비경
▲두무진 산책로 입구에 세워진 두무진 표지석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두무진 비경을 돌아보는 방법은 1.5Km로 약 30부 정도 소요되는 두무진 포구길을 걸어보는 방법과 두무진 포구에서 해상 유람선으로 약 45분 일대를 돌아보는 두무진 해상 투어가 있다. 두무진 포구 길은 어촌의 생활 모습을 보며, 고기잡이 어선과 두무진 관광용 유람선들이 선착해 있는 두무진 항에서 출발한다. 선착장 옆으로 이어진 데크길을 따라 두무진을 향해 걸어가다 보면 기암괴석과 통일기념비를 만나게 된다. 잠시 숨을 돌리고 이어지는 숲속 오솔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두무진 일대를 육지에서 바라다 볼 수 있는 선대암으로 이어진다. 도보로 돌아보는 두문진은 가까운 곳에서 기암괴석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반면, 해상 유람선을 통해 볼 수 있는 두무진 일대의 비경은 큰 틀에서 바라볼 수 있는 환상적인 비경이다.
▲두무진 산책로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 본 두무진 인근 기암괴석들의 모습
두무진 항에서 출발하는 두무진 해상 유람선 투어는 사실 백령도의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장엄한 해안 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두무진 비경을 바라볼 수 있는 해상관람길은 약 45분 간 진행된다. 자연이 만들어 낸 독특한 바위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으며, 거친 파도에서 당당히 맞서 위풍당당하게 솟아 오른 모습의 기암절벽을 만날 수 있다. 주무진 주변으로 점박이물범과 함께 가마우지, 괭이 갈매기 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코끼리바위, 신선대, 선대바위, 형제바위 등 다양한 모습의 기암괴석들이 바다를 향해 줄지어 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두무진 해상 유람선에서 바라 본 코끼리바위 모습 (지난 2022년 4월 촬영)
뭐니 뭐니 해도 해상 유람선을 타고 두무진 일대를 돌아보는 경관이 백령도 관광의 으뜸이다. 그러나 급변하는 바다의 기상 상태에 따라 유람선이 운항을 하지 못할 때는 차선책으로 탐방로를 따라 두무진 일대를 관망해 볼 수밖에 없다. 좋은 일을 많이 한 사람들에게는 해상 투어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바다를 지배하는 용왕께서 해상 관광 투어를 매번 허용하지는 않는다는 믿기 어려운 우스갯소리가 전해지기도 한다.
#세계 2곳 밖에 없는 모래 활주로 ... 사곶 해변
▲사곶해변 모습. 파도에 밀려 온 조개들이 많아 갈매기들이 몰려 있다
백령도 동남쪽에 위치한 사곶 해변이 유명세를 타는 것은 세계에서 딱 두 곳밖에 없는 해변이다. 바로 비행기라 착륙할 수 있는 해변으로 세계에서 이탈리아 나폴리와 백령도 사곶에서만 비행기가 착륙할 수 있다. 문화재정은 폭 200m에 2Km에 걸쳐 있는 사곶해변을 지난 1997년 천연기념물 제391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사곶 해변의 모래는 입자는 매우 작고 사이가 치밀해 매우 단단한 모래층을 형성한다.
▲썰렁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사곶해변 모습. 해수욕 시즌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물이 빠지면 미세한 석영질 모래층이 무거운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해 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비행기, 헬리콥터, 군수송기 등의 이착륙이 가능하다. 실제 6.25 한국전쟁 당시 군용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비행장으로 활용되어 군 작전에 크게 공헌했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관광버스 등이 해변을 달리기도 했지만, 현재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현재도 국제민간항공기구에 천연비행장으로 등록되어 있다.
#포효하는 사자의 모습, 왠지 지금은 이구아나 모습으로 ... 고봉포 사자바위
▲고봉포 항 바로 앞에 위치한 사자바위 모습. 테트라포드를 사자바위 앞까지 쌓아 관광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팸투어에는 아예 문을 닫아 걸어 놔 사자바위 앞까지 가보지 못했다(지난 2022년 4월 촬영)
백령도 동북쪽에 위치한 고봉포구 바로 앞 해상에는 사자가 포효하는 듯한 모습의 사자바위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파도와 바람의 침식작용이 더욱 심해지면서 사실 사자의 용맹스런 모습보다는 엎드려 먹이를 노리고 있는 이구아나 모습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듯하다. 아쉬운 점은 포구를 보호하기 위해 사자바위 앞까지 테트라포드(Tetrapod)로 막아 관광지로서의 신선함이 떨어졌다는 것. 옹진군에서는 아무래도 어민들의 보호가 우선 시 되다 보니 관광지로서의 사자바위 보호에는 좀 소홀한 듯한 모습이다. 사자바위 입구가 닫혀 있어 가까이 가서 볼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사자바위를 관광지로 보호·육성할 의도가 없어 보였다는 점이 더욱 아쉬웠다.
#자연이 만들어 낸 신비한 작품 ... 용틀림바위
▲용틀림바위(우측)와 그 부근 전경. 4월이 되면 많은 괭이 갈매기들이 산란을 하기 위해 이곳으로 몰려 든다(지난 2022년 4월 촬영)
마치 용이 몸을 뒤틀며 하늘로 승천하는 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용틀림바위가 맞다. 그러나 발음 상 편하게 요즘은 용트림바위로도 불린다. 바닷가에 우뚝 솟아 있는 용틀림바위는 여러 개의 암석층이 겹쳐진 것으로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 낸 자연의 오묘한 작품이다. 토끼가 서 있는 듯한 모습 같기도 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용틀림바위 오른쪽 절벽에는 지층이 크게 구부러지고 끊어진 곳이 있는데 높이는 약 50m, 길이 약 80m의 대형 습곡구조와 단층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어 천연기념물 제507호로 지정된 곳이다. 용틀림바위에는 데크로 조성된 용트림바위 전망대와 좌측으로 이 지역 일대를 살펴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용틀림바위 앞 주차장에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그려 많은 관광객들이 이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한다. 팸투어 일행이 용과 함께 하늘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용틀림바위 입구 바닥에는 용이 구름 사이 하늘을 활보하는 듯한 그림으로 치장되어 있어 사진촬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괭이 갈매기 산란철에는 이곳 용틀림바위 인근은 갈매기들의 신혼여행지다. 매년 5~6월 경이면 많은 괭이 갈매기들이 이곳으로 몰려와 짝짓기를 하고 알을 품는 괭이 갈매기 서식지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괭이 갈매기 외에도 새 중에서 가장 잠수력이 좋은 쇠가마우지 서식지이기도 해 괭이 갈매기와 쇠가마우지의 텃 싸움도 이곳에서 간간히 진행된다고 한다. 또한, 좋은 일은 많이 하는 관광객들(?)이라면, 이곳에서 보호대상 해양생물인 점박이 물범도 만날 수 있다. 중국에서 출산을 마친 점박이 물범은 매년 봄에 서해안 백령도로 내려와 지내다 찬바람이 불면 다시 중국으로 올라간다. 옅은 회갈색에 타원형 점무늬가 몸 전체를 두르고 있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잔 자갈들이 모여 있는 곳 ... 콩돌 해안
▲모래가 아닌 아름다운 콩 모양의 잔자갈로 이뤄진 콩돌해안의 모습. 해변이 이런 아름다운 콩돌로 이뤄져 있다
백령도 남쪽 해안을 따라 약 800m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 콩돌 해안에는 콩돌이라고 불리는 흰색, 회색, 갈색, 적갈색, 청회색 등의 작은 자갈들이 폭 30m 해변에 모래를 대신해 형형색색 자태를 뽐내며 해안을 이루고 있다. 파도에 휩쓸려 반질반질 윤이 나는 자갈들은 파도가 칠 때마다 마치 구슬이 구르는 소리를 내며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듯하다. 해안의 양쪽 끝 규암 절벽에서 파도로 인한 침식작용으로 콩과 같이 작은 모양으로 만들어진 잔자갈들은 약 2~4cm 정도 세립질 자갈로 이뤄져 있다.
▲흰색, 갈색, 청색, 회색 등 각양각색의 모습의 잔자갈들이 물기를 머금고 햇빛에 반사되어 영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를 보호하기 위해 콩동 해안은 지난 1997년 천연기념물 제392호로 지정됐다. 작은 자갈들이 윤기 머금 얼굴을 내미는 듯한 아름다운 모습에 누구나 한 개 쯤은 가져 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콩돌 해안 자갈을 절대 가져오면 안 된다. 법으로 엄격히 반출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눈으로만 마음껏 담아 와야 한다. 혹시라도 주머니에 작은 자갈을 넣었다면 여객선에 오를 때 반드시 적발된다.
#별로 높지 않지만 올라가 보면 놀라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 사곶해변 전망대
▲사곶전망대에서 바라 본 사곶해변과 백령호 모습. 방파제를 사이에 두고 민물과 짠물이 나뉘어져 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다리가 백령대교다
사곶해변 전망대는 사곶해변 일대와 담수호인 백령호를 동시에 관망할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일대의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전망대 좌측으로 해변에 돌담을 쌓아 만든 담수호인 백령호와 그 물길을 가로 지르는 백령대교(?), 그리고 백령종합운동장, 화동염전, 북포리 마을까지, 우측으로는 길게 이어진 사곶해변과 그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기암괴석들을 관망할 수 있어 반드시 한번쯤은 반드시 올라가 봐도 좋을 전망대다. 전망대는 차량 편으로 직접 올라갈 수도 있지만 멋진 숲속 경사진 오솔길을 따라 약 10분 정도 올라가는 데크로 만들어 진 산책로도 있다.
● 서해 5도 주민들의 안전한 이동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 고려고속훼리(주) (대표이사 김승남)
▲고려고속훼리 BI
고려고속훼리(주)는 해상교통 이용객의 의식변화에 부응하고자 보다 빠르고 편리하며 안락한 시설을 갖춘 안전한 선박을 확보하여 도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고려고속훼리에서는 인천항을 깃점으로 덕적도, 연평도, 백령도(소·대청도), 이작도 등을 운항하며 서해 도서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에 기여해 오고 있다. 고려고속훼리는 지난 2003년 4월 법인을 설립하고 현재 ▶고속 여객선 ▷코리아프라이드(1680톤. 556명. 2022년 5월 진수), ▷코리아킹(534톤. 449명. 2004. 12월 진수), ▷옹진훼미리(452톤. 354명. 2002년 6월 진수), ▷코리아피스(302톤. 336명. 2008년 5월 진수), ▷코리아프린세스호(534톤. 448명. 2004년 10월 진수), ▶여객선 ▷코리아스타(494톤. 557명. 2003년 3월 진수), ▷코리아나(226톤. 288명. 1997년 7월 진수), ▶차도선 ▷코리아익스프레스카페리호(903톤. 694명. 2017년 7월 진수) 등 8대의 대형 여객선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한 선박 편의와 서비스를 위해 임직원 모두는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인천 관광 진흥의 중추적 역활과 길잡이가 되고 있는 ... (사)인천광역시관광협회 (회장 이임혁)
▲(사)인천광역시관광협회 BI
인천광역시관광협회는 인천광역시 내에 있는 여행사, 관광호텔, 관광식당 등 관광사업자로 구성된 사단법인으로 회원사의 권익보호, 국내관광객유치, 관광안내운영 등 인천광역시 관광 진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천광역시가 보유한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관광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편안하고 즐거운 인천광역시 관광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협회는 참신하고 진솔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이 되길 기대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내외 관광객들과 함께 인천광역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객들의 길잡이가 되기 위해 협회와 회원 모두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백령도에서 30년간 서해 5도 여행만을 고집하고 여행사 ... 까나리여행사
▲까나리여행사 BI
"백령도에는 까나리가 있다"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228Km 떨어져 있는 백령도. 고속 여객선으로 약 3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여객선은 소청도 답동항 선착장과 대청도 선진포항을 잠시 경유해 백령도 용기포 신항 선착장에 도착한다. 백령도에 여객선이 도착하면 선착장에 붉은 색의 까나리여행사 버스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까나리 여행사는 백령도 토종 여행사로 백령도 관광의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다. 여행의 진미인 품격 있는 식사, 내 집 같은 편안한 잠자리, 백령도 특산물을 일괄 구매할 수 있는 백령몰까지 운영하고 있어 원스톱으로 쉽고 편안하게 백령도 여행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까나리여행사가 직접 운영하는 까나리여행사 버스와 백령도 특산품 판매장 모습
까나리여행사는 서해 최북단의 섬, 천혜의 자연을 품은 백령도와 함께 최북단 서해 5도 관광을 리드해 나가고 있다. 까나리여행사는 때 묻지 않은 원시의 자연 경관을 그대로 간직한 백령도에서 모텔, 리조텔, 콘도, 게스트하우스, 버스, 유람선, 식당, 렌터카 등을 직접 운영하는 여행사이다. 원스톱 서비스로 편안하게 백령도를 투어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까나리여행사는 백령/대청 2박 3일, 오후 출발 백령/대청 2박 3일, 대청도 1박 2일, 대청/백령 1박 2일, 인천시민 1박 2일, 인천시민 2박 3일, 바다낚시, 자유여행 등의 다양한 투어와 렌터카 대여 및 숙박 예약 등을 직접 운영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더욱 알차고 편리한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까나리여행사 본사는 인천광역시 백령면 백령로 316번길 46, 인천광역시 사무소는 인천여객연안터미널 내에 위치해 있다. 30여 년간 백령도에 기반을 두고 서해 5도 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 까나리여행사는 오랜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백령도와 서해 5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로 이곳의 아름다운 관광지 소개와 비경을 안내하며, 내 집같은 잠자리와 먹거리, 그리고 섬마을의 인심까지 전하는 토착 여행사로서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고 있다.
#백령도 토박이보다 더 토박이가 된 까나리여행사 이광현 대표이사
▲이광현 까나리여행사 대표이사가 백령도 옹기포항 백령도 간판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백령도는 맑은 바다 풍경과 손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섬 여행지로 추천되는 명소입니다”
백령도 까나리 여행사 이광현 대표. 그는 지난 1997년 처가 동네인 백령도에 들어와 홀로 봉고차 한 대로 여행업을 시작했다. 올해로 만 27년째다. 처음 여행사 이름을 무엇으로 할까 고심하다 전라남도 영광에 있는 굴비여행사를 벤치마킹했다. 주저 없이 백령도 특산물인 까나리를 회사명으로 정했다. 백령도 특산물을 판매하는 백령몰까지 함께 시작했다. 성장 과정에서 누구나 겪는 크고 작은 성장통은 까나리에도 많았다. 이 대표는 인내와 끈기, 누구보다 앞선 부지런함과 노력으로 매번 닥치는 어려움과 난관을 무던히 견뎌 냈다. 까나리를 운영하면서 지난 2년 6개월 간 세계적인 쇼크를 주었던 코로나19 때는 그래도 간간히 손님들이 찾아 주어 지낼만 했다. 그러나 그 전에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메르스 때 가장 고통이 컸다고 한다. 그런 사건, 사고가 터질 때 마다 크고 작은 어려움은 계속됐다. 다행히 고객들은 몇 개월 지나면 사건과 사고는 다 잊어 주는 망각이란 고마움으로 어려움을 벼텨 냈다. 사실 어려움이 닥칠 때 마다 죽을 것같은 심정을 몇 차례나 겪었었지만 지나고 보면, 오히려 그런 이슈를 통해 백령도 홍보가 더 많이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었다고 지난날을 회상하며 이 대표는 껄껄 웃는다.
▲까나리여행사의 임직원들이 팸투어 일행을 환송하기 위해 옹기포항 여객터미널에 나왔다. (좌로부터)까나리여행사 김현철 총괄본부장, 이광현 대표이사, 김영진 부장(가이드 겸 버스 담당)
백령도를 다녀 온 관광객들은 말한다. “백령도에는 까나리가 있다” 고, 즐거움이 가득 담긴 백령도 관광을 안내하는 까나리여행사와 백령몰을 통해 판매되는 이가네 까나리 액젓과 백령도 특산물을 접해 본 많은 고객들도 똑같은 말을 한다. 이젠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백령도의 모든 것을 전하고 있는 까나리의 오랜 역사와 전통이 백령도의 자랑이자 상징이 되어 버렸고, 백령도의 대표 여행사, 대표 특산물 판매몰로 우뚝 섰다.
▲까나리여행사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백령도 특산품 판매장 내부 모습. 앞쪽에 백령도 특산품인 까나리액젖이 보인다. 이외에도 다시마, 백령도에서 잡히는 각종 어류, 조개젖, 건새우, 약쑥 및 하수오 등이 판매되고 있다
이광현 대표는 (사)인천시관광협회 수석부회장 겸 국내분과위원장과 여행클럽 회장으로도 활동하며, 백령도 관광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백령도 관광 발전을 위해 할 일이 많다는 이광현 대표. 백령도도 울릉도처럼 관광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 이광현 대표의 바람은 어제나 오늘이나 한결같다. 백령도를 찾아 온 관광객들이 24시간 자유롭게 백령도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야간 관광도 자유롭고, 관광객들을 위한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더욱 다양하게 발전해 불편함이 없는 관광지 백령도가 되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소망이란다.
●관광업계의 다보스포럼 ... (사)국제관광인포럼 (회장 유진룡)
▲2023년 5월 UNWTO와 국제관광인포럼이 공동 주최/주관으로 울산에서 개최했던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울산행사 개막식에서 유진룡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국제관광인포럼은 지난 2013년 3월 29일, 관광인들의 합리적 연대와 교류협력을 통하여 관광산업 발전과 국익 증진에 기여하며 체계적 전문지식 전수와 조사연구활동으로 관광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공정거래와 일자리 창출 등 잘살기 운동을 지원하여 관광부문의 지속가능한 국제관계 발전을 통한 행복추구 등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제관광인포럼에서는 ▷주요 관광선진국 및 관광관련 국제기구와의 교류협력 및 연대 사업 ▷국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 조사연구, 관광정보 생산 및 제공 사업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컨설팅 및 지원 사업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 상품화를 위한 정책지원 및 대행 사업 ▷관광부문 공정거래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 및 시범 사업 ▷국가별 관광인 포럼 설립지원과 연대로 공동 활동 주관 ▷기타 당 법인의 목적에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설정해 펼쳐나가고 있다.
▲2023년 5월 국제관광인포럼이 UNWTO와 공동 주최, 주관했던 울산 행사 모습
이런 목적의 사업을 수행해 나가기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관광인에 관한 사항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 컨설팅, 제도개선 용역 등 수탁사업 ▷관광마케팅, 국제회의, 전시 등의 대행 및 지원 사업 ▷당 법인의 목적달성을 위해 필요한 기타 부대사업 및 수익 사업 등을 부대 수익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현재 국제관광인포럼은 관광업계의 다보스포럼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UNWTO, PATA ㈜코트파와 함께 손잡고 매년 ㈜코트파가 개최하는 서울국제관광전 개최일자에 맞춰 각국의 관광부처 장, 차관 및 청장 등을 초청해 국내외 관광관련 협회, 단체, 기관, 업체 등이 함께 ‘국제관광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는 이번에 수교를 맺은 쿠바 관광장관을 비롯해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부탄 등을 비롯한 12~15개 국가의 관광 장, 차관 등을 초청해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미식과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을 주제로 한 ‘미식 관광의 힘, 관광 산업 발전과 세계 문화 화합을 이끌다’라는 부제로 설정해 2024 국제관광산업컨퍼런스 개최를 준비 중에 있다.
▲지난 2023년 국제관광인포럼 새해인사회에 참석했던 포럼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한편, 국제관광인포럼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유진룡 회장(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내 관광업계의 저명한 인사들을 포럼 회원 및 임원으로 추대하고 있다”면서, “포럼과 함께 국내외 관광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 회장은 “올해 포럼에서는 지자체들과 폭넓은 교류를 나누기 위해 직접 방문하는 등 국내외 관광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이번 백령도 팸투어에도 기꺼이 참석하게 됐으며, 앞으로 지자체 방문을 다양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령도 팸투어에 참가한 국제관광인포럼 임원 및 회원 (존칭 생략. 무순)
▲이번 팸투어에 참가했던 국제관광인포럼 일행이 백령도 옹기포항 여객터미널에서 백령도를 출발하기 직전 백령도 안보관광을 상징하기 위해 해병대 대원 한 명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사진촬영에 응해 주신 해병대원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유진룡 ▷신중목 ▷정해진 ▷채성일 ▷정병웅 ▷서 원 ▷신연성 ▷박강섭 ▷송동근 ▷금기형 ▷이영석 ▷신중기 ▷진홍석 ▷류정희 ▷권장섭 ▷이경태 ▷이희도 ▷이경윤 ▷이진관 ▷김상현 ▷오정환 ▷조은영 ▷나은경 ▷김민경 ▷Panday ▷Koki Ito ▷이상인 (총 27명)
▶취재 협조 : 까나리여행사 · 인천광역시관광협회 · 고려고속훼리(주)
백령도 = 사진·글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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