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한 낮엔 무더위가 이어진다. 서울에서 가까운 서해에서는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가슴이 탁 트이는 바닷가를 찾는 이들로 붐빈다고 한다.
서해 전곡항에서 준비하고 있는 2017 화성 뱃놀이축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과 K-POP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2017 화성뱃놀이축제가 6월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화성 전곡항에서 열린다. 전곡항은 탁 트인 서해안 바다 위에 제부도와 누에섬이 마주하는 항구이며 다양한 모습들의 각종 요트와 모터보트들이 계류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2017 화성뱃놀이축제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이다. 화성시 및 화성시문화재단은 대한민국 대표 해양축제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원년의 해로 삼기 위해 전년도보다 더욱 더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 축제장은 5개 구분 별로 메인공연장, 육상체험장, 해상체험장, 독살물고기잡이, 푸드코트 구역 등으로 나누어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준다. 해상체험장에서는 파워보트, 크루즈요트, 유람선등 8종류의 배 67척으로 해상승선체험을 할 수 있으며, 무동력 레저스포츠 체엄을 위한 수상자전거, 카약보트, 펀보트, 에어똇목 등을 즐길 수 있다. 해상체험장에서 즐기는 특별행사로는 갯벌독살물고기 잡기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육상체험장에서는 패달보트, 롤링튜브, 숭마시뮬레이터 등 10여 종의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머드체험장에서는 머드 체험과 화성시생활체육배구연합회 각 지역 대표 30여 팀이 참가하는 화성시머드발리볼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발리볼대회 1위에게는 트로피와 배구용품이 주어진다
뱃놀이축제에는 대규모 캠핑장도 조성된다. 자율캠핑장 400여 동을 설치해 전국에서 오는 캠핑족이 낚시도 하고 낙조를 바라보며 축제, 캠핑, 바다 체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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