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의 낮과 밤을 만끽할 수 있는 ‘야호(夜好) 경주!’ 프로그램이 전통문화체험관광에 선정됐다.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상품을 찾아내고 이를 명소 관광으로 연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경주 서악서원
2016년 3~10월 매달 두차례 진행한 프로그램에 1695명(외국인 255명)이 참가했을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매달 한차례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는데 낮에는 월성발굴지와 왕경지구 유적지, 불국사 등을 둘러보고 해진 뒤에는 공연 감상 후 연등을 들고 첨성대 주변을 걷는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야호 경주’ 외에도 매주 토요일 7시 서악서원에서 다채로운 무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문관부는 이 프로그램을 고품격 관광콘텐츠로 육성해 지속 가능한 관광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관광공사와 함께 프로그램 진단, 전문가 수시 컨설팅, 국내외 통합 홍보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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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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