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서울의 애비로드로 탈바꿈
노들섬, 음악중심 복합문화기지 계획
2018년 노들섬 조성 완료·개장 목표
2015-11-27 21:22:38 | 김성호 기자

서울시가 노들길 발전을 위한 2차 운영계획·시설구상 공모를 실시하여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문화예술, 뉴미디어 등 전문조직 8곳 컨소시엄 형태의 ‘어반트랜스포머팀’이 선정됐다. 이 팀은 ‘BAND of NODEUL’이라는 주제를 내세웠다.

 

‘BAND of NODEUL’은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기지’라는 뜻이다. 음악·문화 콘텐츠의 생산과 구현이 이루어질 약 9,725㎡(연면적 약 2,940여 평) 크기의 건축물과 노들숲, 노들마당 등 3만 6,000㎡(1만 890평) 규모의 옥외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축물은 실내공연장(노들스테이지), 음악도서관(뮤직아카이브), 스타트업 창업지원 시설(노들문화집합소), 콘텐츠 생산시설(노들스튜디오), 숙박 및 상업시설(노들아트호텔, 노들거리)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어반트랜스포머팀이 제안한 운영계획은 3차 ‘공간·시설조성 공모(2016년 상반기 실시)’를 통해 시설 설계를 담당할 업체가 결정되면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8년 노들꿈섬 조성을 완료해 개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성호 기자 ttlnews@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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