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한 관광가이드북’ 제작 배포
4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접수, 500권 제작·유관단체 배포 
고령 대가야·부여 궁남지·전주 한옥마을·수원화성·거제 칠천량해전공원 등
2021-04-20 09:47:36 , 수정 : 2021-04-20 13:53:56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시각장애인 위한 여행안내서를 직접 만들어주세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4.20.~5.31. 기간 중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관광가이드북’ 선물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페이지 이미지


특별한 관광가이드북은 관광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인 열린관광지 중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부여 궁남지, ▷전주 한옥마을, ▷수원화성, ▷거제 칠천량해전공원 등  5개 관광지를 점자, 큰 글자, 음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는 책자다. 


특히 궁남지의 연꽃, 장안문의 성곽 등 관광지를 상징하는 소재를 만지며 형태를 느낄 수 있도록 해 간접 경험의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별한 관광가이드북 표지 모습 


이번 캠페인은 특별한 관광가이드북 내 관광지 상징물을 촉각으로 느낄 수 있는 페이지를 직접 제작하는 활동으로, 네이버 해피빈 가볼까에서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하면 가이드북 제작 재료를 집에서 받아 제작영상을 보며 관광지별 촉각 부품을 부착해 가이드북을 완성해 이를 발송처로 다시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별한 관광가이드북 내지 모습 


이렇게 제작된 500권의 가이드북은 전국 시각장애학교,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공립도서관, 시각장애인단체 등에 배포된다. 참여 신청과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캠페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사 박인식 관광복지센터장은 “앞으로도 열린관광지를 소재로 다양한 무장애 안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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