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과 알제리항공이 5월 15일부터 터키-알제리 노선을 공동 운항한다.
4월 21일 알제(Alger)에서 테멜 코틸(Temel Kotil) 터키항공 부회장 겸 CEO와 무하메드 압두 부르데발라(Mohamed Abdou Bourdebala) 알제리항공 CEO는 공동운항 협정에 서명했다.
협정에 따르면, 터키항공과 알제리항공은 이스탄불-알제 그리고 이스탄불-콘스탄틴 노선에서 항공코드를 서로의 항공사에 허용하여 상호 이용할 수 있다. 알제리항공은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알제리의 오란(Oran), 틀렘센(Tlemcen), 바트나(Batna)로 오가는 터키항공 노선에 자사의 항공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터키항공은 알제리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알제-사비하 괵첸(Sabiha Gokcen), 오란- 사비하 괵첸(Sabiha Gokcen), 안나바(Annaba)-이스탄불 간 비행 노선을 터키항공의 노선으로 포함시킨다. 이후에는 양국의 더 많은 지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테멜 코틸 부회장은 “알제리항공과의 공동운항 협정을 통해 양사의 파트너십을 개선하고 이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의 승객들이 여행의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터키항공은 현재 이스탄불에서 알제리의 다섯 개 도시로 가는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알제리항공과의 상호 협력을 통한 서비스로 양국 간 생산적인 교류가 수립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터키항공은 알제리항공의 첫 번째 공동운항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며, 양국의 관계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이번 협정이 두 항공사에게 큰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하메드 압두 부르데발라 알제리항공 CEO는 “광범위한 항공 네트워크를 보유한 터키항공처럼 안정적이면서 급속도로 성장하는 항공사와 상용 파트너십을 맺은 것을 만족한다. 이번 협정 체결은 알제리항공에게도 중요한 경험이며 이러한 상호 협력이 양 측 모두에게 매우 생산적이고 머지않아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터키항공은 총 6대의 777-300ER과 20대의 차세대 737-800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멧 볼랏(Ahmet Bolat) 터키항공 투자 기술 총괄(Chief Inventment and Technology Officer)은 “차세대 737기는 가장 선호되고 있는 단일 통로(Single-aiale) 항공기 중 하나로, 투자자들이 꾸준히 높은 점수를 주는 것으로 시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차세대 737기는 현재 세계 주요 항공사들로부터 7000대 이상을 주문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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