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제6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비록 지금 당장 갈 수 없지만 해외 여행을 그리워 하는 많은 이들을 위해 세계여행관(국제관) 카테고리도 마련했다.
비록 이전보다 국제관의 참여는 현저히 낮지만 이 가운데 대사관이 아닌 관광청이 직접 참여해 한국 여행자들과 오프라인에서의 소통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스라엘관광청의 경우 9월19일부터 다시 해외 여행객들의 방문이 가능해진 만큼 이를 대대적으로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참여를 위해 지금까지 어떤 박람회에서도 내보이지 않았던 서울사무실 보유 물품들도 부스에 비치해 시각적인 효과를 더하고 대면 만남이 아쉬운 요즘, 참가의 의미를 더했다.
서승현 이스라엘관광청 서울사무소 과장은 "이스라엘관광청 부스에 적혀있는 '조만간 이스라엘에서 다시 만나요!'라는 문구처럼 방문 가능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스라엘을 가기 전 이번 박람회에 마련된 부스를 통해서도 많은 분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향수를 달래시고 최신 정보를 얻어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관광청 부스
▲이스라엘관광청 부스 이벤트 시간이 되자 모여든 인파.
한국인 단골 여행지였던 일본도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여해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오키나와는 박람회 내에서 지자체 관광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관광 세미나에서 관광정책을 발표해 국내외 모든 관광 정책 담당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 신자토 쇼타 오키나와현 서울사무소 소장.
오키나와의 경우 환경, 경제, 사회 문화까지 3개 영역에서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고 여행자와 지역 주민이 가치를 공유하고 관광지의 자연과 문화를 존중하는 관광, 장애인/고령자/외국인 등 장벽없이 누구에게나 친절한 관광지 구축을 모토로 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는 핵심 키워드들을 오키나와가 가진 환경과 맞물린 실질적인 정책들을 수립했다.
▲오키나와 부스
▲ 미야기 현, 니카타현,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등 일본 내 주요 현 관광청들과 관광 스팟에서도 참여했다.
미야기 현도 도쿄에서 멀지 않은 근교 여행지로 최근 대두되는 비대면 여행지로서 새로운 시장 선점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일찌감치 특산물을 활용한 기념품이나 먹거리는 물론 제주 올레와 협약으로 조성된 올레길로 한국 여행자들에게 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
일산 킨텍스 =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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